투자/투자일기

폭락시장 대응하기 - 3 (1주간 결과정리)

시간투자자 2018. 11. 3. 18:40

지난 주 올린 글- 폭락시장 대응하기 -에서 폭락한 상황에서 변동성이 작았던 주식을 일부 매도하고, 변동성이 큰 주식을 매수하는 시도에 대해 얘기드렸습니다. 일주일(5영업일)이라는 시간은 투자평가를 하기에 충분하지는 않다고 생각되지만, 중간 확인은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먼저 시장 지수 변화는 코스피는 2027에서 2096으로 69 포인트(3.4%) 상승했습니다. 그리고 코스닥은 663에서 690으로 27 포인트(4.1%) 상승을 보였습니다. 제 종목 구성은 시장평균보다 변동성이 작은 것인지...(^^;) 상승폭은 2.8% 였습니다.


이중에서 지난 주에 계획에 따른 부분의 변동만 별도로 비교해보았습니다. 비교는 아래의 3가지 값으로 했습니다. 


 1. (10월 28일, 일요일 초기 금액) = (28일 현금) + (매도된 종목의 28일 시세)


 2. (변경을 하지 않았을 경우, 11월 3일 현재 금액) = (지난주 금요일 현금) + (매도된 종목의 현재 시세)


 3. (변경한 결과, 11월 3일 현재 금액) = (11월 3일 현재 현금) + (매수 후 보유 종목의 현재 시세)


위에서 (2번 - 1번)이 종목을 변경하지 않았을 경우의 수익, (3번 - 1번)이 변동성이 높은 종목으로 재구성하였을 경우의 수익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락이 많았던 변동성이 높은 쪽이 상승시에는 더 크게 상승할 것이라는 것이 제 예측이었습니다. 


결과부터 말씀드리자면, 변경하지 않았을 경우의 수익률은 4.7% 수익 이었고, 변경한 결과는 5.8% 수익을 보였습니다. 일단 변동성이 작았던 종목이 지난 주에 미래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예상외로 상승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매수 종목 중에 한 종목이 상승의 흐름을 타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종목이 매도종목보다 수익이 낮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과는 예측에 부합했습니다...




중요한 이유는 매도 종목을 상승한 값에 매도할 수가 있었던 행운이 있었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다시 생각하지만, 1주일에 평가를 내리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약간의 시간을 두고 관찰해야 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M사는 배당 약 6%의 안정적 수익을 내는 종목이라 불안한 시장 상황을 반영해서 매수하였습니다.


( 다음 주말에 다시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