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투자일기

폭락시장 대응하기 - 11 (9주차) : 마무리합니다.

시간투자자 2018. 12. 29. 12:33


2018년 증시가 어제(12월 28일) 폐장되었습니다.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폐장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마무리되었습니다.


( 출처 : 조선일보 )


10월 폭락시장에 변동성이 높은 종목으로 교체함으로써 상승시에 추가 이익을 보려고 시도했던 실험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결론적으로는 기대와는 다르게 변동성이 낮은 종목을 유지하는 것이 수익률이 높았습니다


안정적으로 꾸준한 종목이 장기적으로 수익을 준다는 교훈을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특히나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서는 안정적인 종목 구성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전체 포트폴리오는 경기 방어적인 성향 비율이 높아서 지수 변화 대비 수익률은 3~4% 높게 유지했습니다. 

( 코스피 대비 4%, 코스닥 대비 2.9%)


아래 그래프에서 파란 색 라인은 코스닥과 코스피 변화의 평균대비 포트폴리오의 추가 수익률입니다. 전반적인 흐름은 상승하는 모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낮은 변동성 종목을 유지했을 경우와 높은 변동성 종목으로 교체했을 경우의 수익률을 비교했습니다.


(유지수익률 : 2.9%) > (매도포함 변경수익률 : 1.6%) > (변경수익률 : -0.5%)

 

불안한 시장 상황에서도 낮은 변동성 종목 구성은 수익을 보였지만, 높은 변동성 종목 구성은 손실로 떨어져 버렸습니다. 


낮은 변동성 종목 들은 지난 주보다 수익률이 낮아지기는 했지만, 전부 수익을 보이고 있습니다. 


높은 변동성 종목 구성에서는 L, W, J는 다소 수익을 높였지만, S, H-2, L-2는 손실이 커졌습니다. 특히나, 높은 기술력에 기대를 하고 추가 매수를 한 H-2와 L-2의 하락으로 손실이 커졌습니다. 재무제표 상으로는 매출과 이익이 늘어서 배당도 늘어나고 있어서 내년을 기대해 봅니다.


변동성 낮은 종목 매도 수익을 포함한 전체 변경 수익은 1.6%로 아직 수익 구간에 있기는 합니다만 변동성에 따른 추가 수익이라는 목표는 실패로 평가됩니다.


2개월(9주)간의 변동성과 수익률의 관계에 대한 관찰을 마무리하며, 결과를 한마디로 정리해 봅니다.


"추가 수익에 대한 욕심은 추가 손실을 부른다"


불안으로 시작되는 2019년은 추가 손실을 피할 종목 구성을 다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