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미국 주식시장에서 245만불(현재 환율로 약 27억이지만, 현재 가치로 환산한다면 훨씬 크겠죠~~)의 수익을 내고, 그해 폭락이전 자동매도 시스템으로 시장을 벗어난 니콜라스 다비스의 이야기 입니다.   


책에서 느낀 바가 있어서 몇년전부터는 자동감시를 사용하고, 예약 매매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박스이론의 핵심인 '상승에 매수, 하락에 매도' 는 자동으로 하고 있지 않습니다. (겁이 나서~~ ^^;) 다만, 변화 시점 탐지(Change Point Detection) 기법에 대해서는 관심을 가지고 테스트한 적이 있습니다. (참고 : 변화시점탐지 )


우연한 기회에 주식시장에 입문한 다비스는 성공과 실패를 거듭하면서 아래 2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자 노력했습니다.

   1. 어떻게 시장에서 돈을 벌 수 있는가?

   2.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자기 방어를 할 수 있을까?


먼저, 기업에 대한 기본적 분석에 의한 투자에서 성공을 거두지는 못합니다. 그리고 '이익을 취하면 파산하지 않는다'는 주식 중계인의 조언에 의해 상승한 주식을 매도하고, 하락한 주식을 보유하는 방법으로 계좌에는 알곡은 없이 쭉정이만 남게 됩니다. 그래서 얻은 다비스 투자의 핵심인  .................


   상승하는 주식은 매도하지 않는다~~~ , 하락하는 주식은 보유하지 않는다 ~~~


상승시의 수익을 최대로 하고, 하락 시 손절주문을 사용하여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주식 시장에 있는 많은 정보와 다양한 사람들을 경험하면서 얻은 또 하나의 결론.


   가치있는 시장 전망(예측)은 팔지 않는다~~~


100% 확실하게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낮은(?) 가격에 거래할 바보가 있겠습니까? 스스로 돈을 벌 기회를 희생하면 정보를 넘기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배웁니다...  ( 참고로 '리차드 번스타인'의 소음과 투자 에서는 오히려 무료 정보가 도움이 된다고 얘기합니다... ^^; )

그래서 얻은 결론,  '투자가 도박이라면 내돈으로 다른 사람이 투자하도록 두는 것은 어리석다!!" .


그후 주식 시장을 직접 경험하면서 자신의 투자방법을 만들어 갑니다.

마침내 찾은 성공의 비결은 '절제'와 '인내'를 통한 강세시장에서 극적인 기회가 올때까지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식을 사는 단 하나의 이유를 '오르고 있기 때문' 이라고 얘기합니다. 관심을 가져야 할 주식은 '이전 모든 기록을 깨고 있는 주식'으로 박스권에 갇혀있던 가격을 벗어나서 새로운 위치로 올라가는 주식을 꼽습니다. 

이러한 자신의 방법을 스스로 '테크노-펀더멘털리스트(Techno-Fundamentalist)' 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투자 방법을 보자면,  기본적 분석을 통해 주목할 종목을 정하되, 관심을 갖던 주식이 기존 주가 범위를 벗어나는 시점이 오면 매수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주식이 지정된 % 이상의 하락을 보이는 순간까지 보유함으로써 수익을 극대화하고, 지정된 % 이상의 하락에서 매도 함으로써 손실을 방어하는 방법을 개발합니다. 이를 한마디로 정리하면 '상승에 매수, 하락에 매도' 가 됩니다. 


박스를 깨는 상승시 매수하는 박스이론과, 하락시 자동청산 시스템으로 주식시장의 작은 예언자가 된 다비스. 그가 투자방식에서 목표로 삼았던 것은 베팅에서 항상 이기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잃을 때 조금, 벌 때 크게' 벌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다비스가 만든 박스이론은 '추세 추종 기법'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테크노-펀더멘털리스트 라는 이름에서 보이는 것처럼 가능성없는 부분에 투자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장기적으로 아래와 같은 방법을 구상 중입니다

=============================

 1. Screening 방법으로 주목할 종목 선정

 2. 전자 공시에서 사업의 장래성 확인

 3. 자동감시 시스템에 조건부 매수 등록

 4. 매수 결정 시점에 자동감시 시스템에 조건부 매도 등록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