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빵한 2020(이빵이빵)년 새해의 한 주가 지났습니다.


작년 말부터 올해 산업과 주식 시장 전망에 대한 리포트가 많았습니다.


리포트에서 몇 가지 의견을 뽑아 소개드립니다.



* 산업 연구원(KIET) : 2020년 12대 주력 산업 전망

( 출처 : 산업연구원 )


산업연구원에서는 주력산업 중에서 3가지 산업에 대해 밝은 전망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조선 산업은 최근 이어지는 LNG 선 수주로 2020년 전망을 밝게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출처 : 한국경제 )


반도체 산업은 반도체 가격 반등에 기대가 큰 것 같습니다.

( 출처 : 조선비즈 )


이차전지 분야는 장기적으로 성장이 가장 확실해 보입니다.

( 출처 : 한국경제 )



* 키움증권 : 2020년 주식시장 전망

(출처 : 키움증권 )


키움증권의 리포트에서는 세 가지 전망에 눈이 갑니다.


부진했던 2019년 증시에 대한 반발로 반등으로 시작해서

국제 정치/경제적 불확실성

실질적 경기 둔화에 의해서

하락으로 마무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얼마 전 미중간의 무역전쟁은 '1차 합의'가 이루어졌습니다.

( 출처 : 한국경제 )

그러나, 최종합의까지 남아있는 불확실성으로 두려움이 큰 것 같습니다.



이런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으로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잘 분산된 포트폴리오는 

하락하는 시장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음을

수학적 시뮬레이션으로도 알 수 있습니다.

Shannon's Demon: both stocks negative( 출처 : Rebalancing With Shannon’s Demon )



* IBK 기업은행 : 2020 경제 산업 전망

IBK 기업은행 경제연구소에서 발행된 이 보고서는

경제부문, 산업부문, 중소기업에 대한 전망을 담고 있습니다.

( 출처 : IBK 기업은행 )


보고서는 산업부분의 전망을 한 장의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 출처 : IBK 기업은행 )

지속되는 불황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는 산업분야가 있을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바이오 산업은 고령화와 신기술로 가장 주목받는 분야입입니다.

( 출처 : IT 조선 )


컨텐츠 산업은 영화 기생충의 골든글로브 수상으로 2020년을 시작했습니다.

( 출처 : BBC News 코리아 )


세계 컨텐츠 시장의 한류 바람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출처 : 연합뉴스 )




2020년 전망 보고서를 읽으며

2020년 투자 방향을 정해봅니다.


불확실성에 대비한 (현금을 포함한) 분산 투자를 기본으로

좋은 전망을 보여주는 바이오 산업, 이차전지 산업을 중심으로

컨텐츠 산업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까 합니다.


기타 소재산업과 조선, 자동차, 반도체는

큰 기대보다는 분산의 효과로 편입할 생각입니다.


'Serendipity'를 만나는 행운을 2020년에 기대해 봅니다.



2019년 증권시장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코스닥은 -0.7% 하락으로 마감했지만,

코스피 지수는 후반에 강한 상승을 보이며 7.8% 상승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좋은 시장 상황은 아니었지만, 나쁘다고만 할 수는 없는 결과입니다.


( 출처 : 매일경제 )



미국주식은 불황의 두려움을 딛고

다우(DOW) 지수는 22.3% 상승,

나스닥(NASDAQ) 지수는 35.2% 상승했습니다.

'화려한 피날레'였습니다.


( 출처 : 한국경제 )



버핏의 역설적인 말이 생각납니다.


"남들이 욕심을 낼 때 두려워하고,

두려워할 때 욕심을 내라"



( 출처 : steemit )



2019년 투자 결과를 돌아봅니다.


2019년 국내 투자 성과는 22.7%로

코스피(7.8%), 코스닥(-0.7%)에 비해 좋은 성적이었습니다.



해외 투자 결과는 23.8%로

다우지수(22.3%)에 비하면 나쁘다고는 할 수 없지만,

나스닥(35.2%)에 비하자면 낮은 성과입니다.




현재 국내와 국외 각각 10여 종목에 분산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매수와 매도는 3~5회 정도에 걸쳐 분할해서 진행합니다. (시간 분산)


투자 후에 수익을 거두는 종목과 손실을 보는 종목의 비는 비슷한데,

손실을 볼 때 가능한 빨리 손절매로 처리하고,

수익을 거둘 때는 가능한 천천히 수익을 만끽하려고 노력합니다.

각각에 대해서는 2020년에 복기해 보려고 합니다.



2020년 첫 해가 떠올랐습니다.


모두가 희망 빵빵(2*빵), 행복 빵빵(2*빵)

가득가득  2020년이 되었으면 합니다.

 


1년 전 포스팅에서 2019년 산업의 전망에 대한

산업연구원(KIET)의 보고서를 소개드렸습니다.

( 참조 : 2019년의 희망을 찾아서 )


2019년을 마무리하면서 되돌아 봅니다.

각 산업군의 대표 종목 주가 (혹은 업종 지수) 변화와

보고서의 전망이 얼마나 일치하는지를 살펴봅니다.


1. 자동차 : 흐림

현대차의 주가는 년초에 비하여 5.4% 상승하였습니다.

배당 수익률이 2~3% 인것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습니다.


2. 조선 : 맑음

년초에 비해 1.6% 상승했습니다.

'맑음'으로 예상한 것에 비하면 좋지 않은 성적입니다.


3. 일반 기계 : 흐림

업종 지수가 -5.8% 하락했습니다.

불경기의 여파로 설비 투자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4. 철강 : 흐림

업종 지수는 -6.3% 하락입니다.

조선, 자동차, 기계, 건설 등 전방산업이 활기를 찾아야 회복될 듯 합니다.


5. 정유 : 다소 흐림

주가는 5.3%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재무제표 상의 수익은 점차 감소하고, 배당도 줄어드는 경향이 보입니다.

전기차 시대로의 장기적인 이동은 산업에 큰 영향을 끼칠 것 같습니다.


6. 석유화학 : 흐림

화학 업종 지수는 -3.6% 하락했습니다.


그런데, 올해 중반에 일본의 무역규제로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규제의 여파로 불화수소를 생산하는 솔브레인의 주가는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연초에 비해 80%라는 큰 상승을 보이고 있습니다.


7. 섬유 : 흐림

섬유 의복 주가 지수는 13.4% 상승했습니다.

기본 생활에 관련되는 의식주 산업은 기본은 유지하는 듯 합니다.

그리고, 히트 상품을 내는 회사는 큰 상승을 기대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8. 가전 : 흐림

전망과는 다르게 전기 전자 지수는 41.7% 상승했습니다.

불경기에서도 LG전자가 세계 가전 시장 1위로 올라서고,

삼성전자도 북미 생활가전 시장 1위로 올라섰습니다.

또한, 의류관리기, 뷰티기기, 공기청정기 등 새로운 가전시장의 성장과

렌탈 시장의 성장 등도 가전 산업의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9. 정보통신기기 : 다소 맑음

IT 하드웨어 지수는 21.7% 상승했습니다.

5G 기술 선점은 통신장비 시장 확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 출처 : 전자신문 )


10. 반도체 : 맑음

재무제표 상의 매출은 아직 회복되지 않았지만,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기대로

SK 하이닉스 주가는 연초 대비 58.4% 상승했습니다.

내년에는 기대에 부응하는 실적이 필요합니다.


11. 디스플레이 : 흐림

LG 디스플레이의의 주가는 연초 대비 - 8.1% 하락했습니다.

중국과의 경쟁으로 LCD 가격 하락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적자일 듯 합니다.

OLED 기술로 시장을 선도하고자 하지만,

중국의 추격은 여전히 거세기만 합니다.


12. 이차전지 : 맑음

전망과는 다르게

이차전지 대표기업인 LG화학의 주가는

연초 대비 -7.9% 하락했습니다.

올해도 LG화학의 전지사업부는 적자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밝은 전망을 보여주는 소식은 많습니다.

얼마전 GM과의 합작으로 미국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자공시에서 보여주는 전망으로는 

2020년에는 6150억 규모의 영업이익 흑자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대가 실적을 다소 앞섰던 것 같습니다.

( 출처 : 중앙일보 )


13. 음식료 : 흐림

음식료업은 -10.6% 하락했습니다.

계속되는 불황은 가성비 높은 식음료의 선호도를 높이는 것 같습니다.



주가의 변화로 본

13개 산업군에 대한 2019년 전망의 13개 중 8개 맞았던 것 같습니다.


8/13 = 61.5%


정확하다고 말하기는 부족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충분한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9월부터 DLF(Derivertive Linked Fund)의 만기가 시작되면서

손실이 확정되기 시작했습니다.

( 출처 : 더밸류뉴스 )


100%에 가까운 손실을 보인 상품도 있었습니다.

( 출처 : 한겨레 )


'금융회사가 누구를 위해 일하는지'를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 출처 : 노컷뉴스 )


믿고 맡기는 '대리인'에 의한 손실은

금융선진국으로 여겨지는 미국에서도 종종 발생합니다.

( 출처 : 중앙일보 )


도서 <고객의 요트는 어디에 있는가>는

미국 금융업계에서의 대리인 위험을 비판합니다.

( 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 )


금융업에 무지한 고객을 

(스스로도 이해하고 있는지 모를) 어려운 용어로 혼란스럽게 하고,

자신의 이익을 취하는 투자자문사들을 풍자를 통해 비판하고 있습니다.

( 출처 : 도서 <고객의 요트는 어디에 있는가> )


투자업계에서 사용하는 '상승/하강 중'이라는 표현에도 주의하도록 합니다.

'관성의 법칙'을 연상시켜 마치 계속 오를 것이라는 인상을 받습니다.

( 출처 : 조선비즈 )


처음 쓰여진 1940년대의 상황에서

금융업의 부조리에 대한 풍자와 비판, 

그리고 개선에 대한 저자의 기대(?)를 음미할 수 있는 책입니다.



80년이라는 시간 차이가 다소 공감력을 낮추지만

금번 DLF 사태를 일으킨 금융회사 들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합니다.



은행의 탐욕에서 비롯된

금번 DLF 사태의 피해 배상이 잘 마무리되었으면 합니다.

( 출처 : 한국경제 )


신뢰할 수 있는 금융회사를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출처 : 더밸류뉴스 )


고객의 돈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금융회사 들이

"선량한 대리인"으로서의 책임을 회피할 수 없는 환경이 되었으면 합니다.

`대리인 문제` 따른 리스크, 오너 책임경영株로 회피?

( 이미지 출처 : 매경 프리미엄 )



주식 투자에서는 2가지를 스스로 결정해야 합니다.

1. "무엇을" 사고 팔 것인가?

2. "언제" 사고 팔 것인가?


"무엇"에 대한 생각은 회사의 사업을 살펴보는 '기본적(Fundamental) 분석'에 해당합니다.

"언제"에 대한 고민은 시장을 살피는 '기술적(Technical) 분석'입니다.


윌리엄 오닐(William J. O'Neil)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을 혼합한 투자를 얘기합니다.

박스 이론의 '니콜라스 다비스'와 같은 맥락의 투자자 입니다.



("팔 능력이 없이 사는 것은 수비없이 공격만 하는 풋볼 팀과 같다")

( 출처 : MarketSmith India blog )



도서 [윌리엄 오닐의 좋은 주식 고르는 법]은

윌리엄 오닐의 투자기법을 쉽게 정리하고 있습니다.


( 이미지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


만화 형식으로 빠르게 설명하지만,

천천히 음미해야할 내용이라 생각됩니다.



윌리엄 오닐은 자신의 투자법을

'CAN SLIM' 으로 요약했습니다.


( 출처 : Money Excel )


'기본적 분석' "CAN"으로 설명합니다.


C (Current Earning) : 현재 분기 이익의 성장

A (Annual Earning) : 연간 수익의 성장

N(New Things) : 새로운 제품/시장 등 미래의 성장 가능성



'기술적 분석'은 "SLIM"으로 표현합니다.


S (Supply & Demand) : 시장의 매수와 매도 추세

L (Leadership) : 시장 주도주 -  기본적 분석과도 연관

I (Institutional ownership) : 기관 투자자의 투자

M (Market Trend) : 시장의 흐름 - 강세장? 약세장?


윌리엄 오닐의 투자경험으로 찾은 투자방법은

투자의 길을 밝혀주는 훌륭한 조언들입니다.


("성공적인 트레이딩은 효과있는 방법을 찾고, 그 방법을 지키는 것에 대한 것입니다")

( 출처 : Seeking Alpha )



"주식 (장기 투자) 실질 수익률의 97%는 배당재투자에서 나온다"

- 제레미 시겔 <투자의 미래> - 

( 출처 : 제레미 시겔의 <투자의 미래> )


제레미 시겔은 그의 저서 <투자의 미래>에서

장기 투자의 진정한 수익은 배당재투자에서 얻어진다고 얘기합니다.


그가 수집한 데이터에 의하면,

배당재투자 없이 1872년에서 2003년까지

132년 동안의 미국 주식 가격 상승에 의한 수익

243배(1000 ==> 243,386)입니다.


같은 기간동안 배당재투자를 한 결과

7947배(1000 ==> 7,947,930)입니다.


배당 수익의 효과를 잘 보여주는 자료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132년의 투자 수익을 비교하는 것은

평균적인 수명을 고려할 때 현실적이지 않은 것 같습니다.



보다 현실적으로 10년간의 배당수익을

지난 포스팅에서 소개드린

NEE(넥스트에러 에너지 - NextEra Energy)의 배당 수익에서 살펴보겠습니다.


 


'NEE'의 경우 2019년 10월 현재 연 배당 수익률은 2.16% 입니다.

지난 10년간 2% ~ 4%를 유지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평균적으로 3%의 배당을 생각하고,

2008년 8월 ~ 2019년 10월의 기간을 11년으로 생각하겠습니다.



단순하게 받은 배당의 금액을 생각한 수익률은 33%가 됩니다.


(총 받은 배당 금액의 수익률) = 11(년) X 3(%) = 33%



여기에 받은 배당에 대한 이자를 포함해서 계산해 보겠습니다.

참고로 이자률은 'e-나라지표'의 기준금리를 참조하겠습니다.

( 출처 : e-나라지표 )


기준금리는

2011년 3.25%에서,  2019년현재 1.5%까지 하락했습니다.

대충 2.0% 정도로 계산을 하겠습니다.

계산은 작년(2018년)까지 11년간 받은 배당을 고려하겠습니다.


(금리 고려한 수익율) = 0.03*(1+0.02)^11 + ... + 0.03*(1+0.02)

= 0.03 x 1.02 X ( 1.02^10 + 1.02^9 + .... + 1.02 + 1 )


위의 계산은 고등학교 시절 배운 등비수열의 합 공식을 이용항하여 계산하겠습니다.


( 참고 : 등비수열의 합 공식 )


(금리 고려한 수익률) = 0.03 * 1.02 * ( 1.02^11 -1)/(1.02 -1)

= 0.372 (배)

= 37.2%


단순계산한 33%에 비해서 약 4.2%의 수익이 더해졌습니다.

그렇지만 그다지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고려하지 못한 부분이 하나 더 있습니다.

회사의 배당율은 주가가 올라가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NEE의 경우,

2008년 주가가 60 달러에서

2019년 232 달러로 오르는 동안에

배당금도 그 비율에 따라서 증가합니다.


11년간 270% 상승에서

평균적인 상승률을 구해보겠습다.


매년 상승율을 r(%)라고 하면,

2019년 현재 가격이 2008년 가격의 약 3.7배 (270% 수익률)이므로

다음의 식이 성립합니다.


( 1 + r )^11 = 3.7


r = 0.13 = 13(%)


매년 상승하는 배당 금액을 고려한 수익율 계산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금리와 배당 상승 고려한 수익률) = 0.03*(1.02)^11 + 0.03*1.02^10*(1.13) +.... + 0.03*1.02*(1.13)10

= 0.03*(1.02)^11( (1.13/1.02)^11 -1)/(1.13/1.02 -1)

= 0.721

= 72.1(%) = 약 72% 배당 수익률


NEE의 지난 11년 동안의 배당 수익률은 약 72% 정도인 것 같습니다.

이는 가격 상승에 의한 수익률 270%에 비해서는 작지만

무시할 수 없는 수익이라고 생각합니다.


배당에 의한 수익률이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생각하면

수년 내에 주가 상승에 의한 수익을 앞설 것 같습니다.


위의 수식으로 9년 뒤인 2028년의 배당 수익률을 계산해 보면

0.03*(1.02)^20*((1.13/1.02)^20 - 1) / ( 1.13/1.02 -1 ) = 2.79

= 279(%)


가격 상승에 의한 수익률을 따라잡고 있습니다.

100년이 넘어가면 충분히 역전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장기적으로는 배당은 복리의 수익은 마법을 보여줍니다.

( 출처 : Analytics Story )



제레미 시겔은 배당을 단순히 수익 측면에서만 본 것은 아닙니다.

'배당은 서류(재무제표) 상의 순이익이 진짜'임을 보여주는 지표로 생각했습니다.

또한 '대리인 비용'에 대한 방어 수단으로서도 중요하다고 얘기합니다.


( 이미지 출처 : 매일경제 )

 

"배당에 대한 투자는 수익성과 안정성을 추구하는 투자"라 얘기합니다.



투자 공부를 시작한 지 10여년 되었습니다.

국내와 해외를 나누어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국내 주식은 1년 ~ 5년 정도 보유를 하고 있고,

해외 주식은 매수 후 가능한 보유를 했습니다.


장기 보유한 종목의 수익률을 살펴봅니다.



ADM(아처 대니얼스 미드랜드 - Archer Daniels Midland Company)는 

전세계 곡물 거래를 주도하는 주요 회사 중 하나입니다.

( 출처 : 위키백과 )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매수 후 보유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과의 무역마찰로 중국으로 수출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하락했습니다.

( 일본에서 사준다고 했으니 좋아지겠죠? ... ^^

참고 : "아베 총리가 중국 대신 옥수수 구매" )


( 출처 : 글로벌이코노믹 )


주가하락으로 3.5%이상으로 상승한 배당율과 17 정도의 PER을 확인하고,

지난 9월에 추가매수를 했습니다.


( ADM 주가 변화 - 출처 : etrade )


현재 매수한 ADM 주식의 평균 수익률은 30.68% 이고,

2009년 4월에 매수한 분량에 대한 수익률은 62.36% 입니다.




NEE(넥스트에러 에너지 - NextEra Energy)는

북미 지역에서 풍력과 태양 에너지 기반의 재생 에너지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입니다.

( 참조 : 미국 대체에너지 공급의 대표주자 )

( 출처 : 위키백과 )


2008년 8월 63달러에 1차 매수를 했고,

2012년 2월에 60달러에 2차 매수 후에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233.59달러로 평균 271.85% 수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 NEE 주가 변화 - 출처 : etrade )


연 3%의 배당 수익까지 생각하면,

10여년 간에 걸친

ADM과 NEE에 대한 투자를 나쁘지 않은 듯 합니다.



그러나, 10년이라는 시간을 생각하면

ADM에 대한 투자 수익은 다소 부족하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두 종목의 차이는 왜 발생한 것일까요?


돌아보면 가능성(?) 차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ADM의 취급상품은 '곡물'이고, NEE의 취급상품은 '재생 전력 에너지'입니다.


곡물은 

수요가 크게 상승하지 않고, 

공급은 (종자, 재배기술 등의 발전으로) 안정적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전력 에너지는

4차 산업혁명으로 클라우드, 머신러닝, 로봇에 의한 자동화로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방사능 위험, 이산화탄소 배출 문제 등으로 기존 전력 공급 시스템은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환경 위험을 줄이는 재생 에너지가 대안으로 부각되는 것 같습니다. 



NEE와 ADM에 대한

10년 간의 투자의 성패는

시간에 따른 수요와 공급의 변화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 같습니다.


세상의 변화를 볼 수 있는 경험과 지식이 투자의 바탕이라 생각됩니다.



파생상품이 다시 금융시장을 흔들고 있습니다.

( 출처 : 조선비즈 )



60%에 달하는 엄청나 손실에 투자자들은 소송을 진행합니다.

( 출처 : 연합뉴스 )


10여년 전, 2008년에 많은 기업을 힘들게 했던

키코(KIKO : Knock-In, Knock-Out ) 사태를 떠올리게 하는 장면입니다.

( 출처 : 한겨레 )


2013년 대법원 판결도 경우에 따라 달랐을만큼

논쟁의 여지가 많았습니다.


( 출처 : 머니투데이 )



파생상품은 위험이 큰 '제로섬' 게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출처 : 팜뉴스 )


누군가 수익을 거두려면, 반드시 누군가 손해를 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해당 상품은 개인이 감당하기 어려운 위험의 상품이었습니다.

'풋옵션 매도'라는 상품으로

가능한 최대 수익은 4%

최대 손실은 100%입니다

( 출처 : 뉴스줌 )



금융감독원은 파생상품을 판매한 은행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 출처 : KBS 뉴스 )



파생상품은 수익 구조가 복잡합니다.

언제 수익을 얻고, 언제 손해를 볼지 예상하기가 어렵습니다.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상품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버핏의 경고를 되새깁니다.

"위험은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모르는 데서 온다"

Risk comes from not knowing what you are doing so wide diversification is only required when investors are ignorant. You only have to do a very few things in your life so long as you don't do too many things wrong. - Warren Buffett

( 출처 : http://www.azquotes.com/quote/12594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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