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빅쇼트'는 2008년 금융위기에 대한 정확한 예측으로 성공을 거둔 사람들 이야기 입니다.


( 출처 : 다음 영화 )

 


영화의 주인공 4명 중에서 가장 인상에 남는 사람은 마지막 장면에서 489% 수익률을 칠판에 남기고 퇴장하는 '마이클 버리'입니다.


( 이미지 출처 : barstoolsports )


( 마이클 버리와 배우 크리스천 베일 : 이미지 출처 - 비즈니스 인사이더 )



마이클 버리가 운영하는 '사이언에셋매니지먼트(Scion Asset Management)'사가 국내 회사 '오텍' 주식을 5% 이상 매수했다는 공시 기사가 있었습니다. 

( 출처 : 뉴스핌 )


오텍에 대한 희망적인 예측 기사는 2017년 말부터 2018년 초반까지 이어졌습니다.

( 출처 : 팍스넷데일리 )


( 출처 : 전자신문 )


희망적인 전망에 2018년 초에 분할매수를 진행했습니다.

양호한 전망에 따라 이어가던 주가 상승세는 5월 1분기 공시가 있은 후에 하락으로 반전되었습니다.



1분기 손익계산서에서 이상한 점은

매출과 영업이익은 상승하였으나, 결과적인 주당 이익은 오히려 하락한 것입니다.


이는 2017년 22억이던 기타손익이 2018년에는 1억 4천으로 대폭 줄었기 때문입니다.

기타손익은 '외화환산이익'으로 환율 변화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1100원대 ==> 1000원대)



일시적으로 문제로 생각하고 일부 추가 매수를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주가의 계속적인 하락마이너스 영업현금흐름에 (자신이 없어져) 매도를 결정하였습니다.

( 참고 : 영업현금흐름에 기반한 기업상황 파악 )



결과적으로 -1% 정도의 손실로 마무리했습니다.


투자 기간은 2월말 ~ 7월말, 약 5개월의 기간이었습니다.


2018년 안좋은 투자에 한 줄을 남겼습니다.



매도후에도 '오텍' 주가 하락은 한동안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2018년 말에서 회복을 한 주가는 2019년 2월말 매도가격에 거의 근접했습니다.



2018년 초 '오텍'을 매수한 '사이언애셋매니지먼트'는 8월에서 11월까지 이어진 하락장에서도 꾸준한 매수를 진행했습니다.


하락장에서 낮은 가격(8,500원 ~10,500원)에서의 꾸준한 분할 매수를 생각해보면

사이언애셋매니지먼트의 투자는

현재는 수익구간에 들었을 것 같습니다.


판단 기반이 변화가 없으면 기다릴 수 있는 인내심을 갖고 싶습니다.


'마이클 버리 (사이언애셋매니지먼트)'의 예측과 인내심이 이번에도 성공할지 궁금해집니다.



워런 버핏의 기다림에 대한 얘기를 떠올려 봅니다.


"주식시장은 인내심이 없는 사람에게서 인내하는 사람에게로 부를 옮기는 놀랍도록 효율적인 장치입니다"

- 워런 버핏


( 출처 : AZ Quotes )


'유럽의 워렌 버핏'이라 얘기되는 '앙드레 코스톨라니'

주가를 강아지에 비유했습니다.


( 이미지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


주인과 산책하는 강아지는 앞서 달려 나가기도 하고, 뒤에서 미적거리기도 합니다.


( 이미지 출처 : dongA.com )


주가는 현재 상황이 아니라, 다가올 미래에 대한 사람들의 예측이 반영됩니다. 오늘 상황이 좋더라도 내일 상황이 좋지 않을 거라고 예상이 되면 주가는 하락합니다. 반대로, 내일 상황이 좋을 거라 예상되면 주가는 상승합니다. 


그런데, 잘 들어맞는 예측을 하기는 차~~암 어렵습니다. 단기 예측은 일기예보처럼 자주 틀리며, 날씨처럼 자주 변합니다. 단기적으로 자주 변하는 예측은 투자자의 마음을 흔들어서 강아지의 산책 경로와 비슷한 주가 그래프를 만들어 냅니다.


그러나, 산책하는 강아지가 언젠가 주인 곁으로 돌아오듯이, 주가도 언젠가는 가치를 따라오게 됩니다. 가치보다 높아진 가격은 언젠가 하락하고, 가치보다 낮아진 가격은 시간이 걸려도 상승합니다. 



중앙에너비스는 서울/경기/인천 지역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는 업체입니다.


( 이미지 출처 : 에너비스 홈페이지 )



사업 자체의 성장성은 그다지 보이지 않습니다


중앙에너비스의 가치는 현재 사업이 아니라 다른 곳에 있습니다.


'맥도날드'처럼 부동산에 가치가 숨어 있습니다.

( 참고 : 맥도날드가 임대사업에 집착하는 이유 )


중앙에너비스의 부동산은 유형자산의 토지(314억)와 투자부동산(공시지가 : 140억)을 합해서 약 454억의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금액을 유통되는 주식수(928,736 주)로 나누어 보면 48,883원이 나옵니다.

( 주의 : 2018년말에 1/5로 액면분할해서 지금 주식수는 5배가 되었습니다. )



2018년 초 중앙에너비스의 주가는 29,000원 정도여서 부동산만으로도 투자 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여기에 배당도 약 800원으로 시가 대비 약 2.76%( 800/29000 )의 수익이 있어서 안전하다 여겼습니다.

 

다만 하루 거래량이 적어서(2018년초 당시 하루 100주 내외) 현금화가 다소 어려운 면은 있었습니다.

장기투자자라면 문제가 없습니다. ( 참고 : 장기투자자에게 거래량은 중요하지 않다 )



매도 예상 가격을 4만원 이상으로 잡고 매수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9월에 주식 분할 소식과 함께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42,800원 근처에서 분할 매도를 시작해서, 9월 21일 급락하는 시점에서 마무리 매도를 했습니다.

전체 투자기간 약 8개월 정도에 53.8%의 수익이었습니다.



가치를 보고 투자한 결과로 수익을 낼 수 있었습니다.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투자에서 인내심을 강조했습니다.


" 전철과 주식은 뒤쫓아 가려고 애쓸 대상이 못 된다. 조금만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라. 그러면 곧 다음 기회가 분명히 온다"

- 앙드레 코스톨라니



가치 아래로 떨어지기를 기다려 매수하고, 가치 이상에서 매도하는 것이 '가치 투자'라 생각합니다.



오사카 성은 6미터가 넘는 '해자'로 둘러싸인 난공불락의 요새입니다.

'해자'는 자신의 영역을 지키주는 훌륭한 방어막입니다.


( 이미지 출처 : 아키텍처 리뷰 블로그 )


버핏은 회사의 독점적인 경쟁력'경제적 해자(Economic Moat)'라는 용어로 설명했습니다.

경제적 해자를 가진 기업은 차별화되는 제품/서비스로 높은 수익률을 보입니다.



'리노공업'은 반도체 테스트 장비에 사용되는 소모성 부품을 만드는 기업입니다.

장기간 기술 축적과 테스트를 통한 신뢰성이 바탕이 되어 기술적 진입장벽을 만들었습니다.



기술적 진입장벽을 가진 기업은 일반적으로 매출 대비 이익률이 높습니다.


2017년 초 재무제표에서 리노공업의 이익률을 계산해봅니다.

(매출이익률) = 132억/312억 = 42.3%

(영업이익률) = 105억/312억 = 33.7%

(순이익률) = 71억/312억 = 22.8%


2017년 중소제조업의 영업이익률(노란색 막대 그래프)이 10%에도 미치지 않는 것에 비하면 33.7%의 영업이익률은 확실한 차이를 볼 수 있습니다. 2016년 대비 2017년 매출 성장률도 15.3% ( 776억 -> 895억)를 보이고 있습니다.

 

( 출처 : 중소벤처기업부 )



높은 수익률과 함께 주가 대비 1.8% 정도의 배당률을 지키고 있습니다.



2016년 12월에 공시된 2017년 배당은 900원으로 주가 대비 2.09% 였습니다.


높은 수익률과 매출 성장률은 리노공업이 가진 '경제적해자(진입장벽)'을 간접적으로 확인해줍니다.

그리고, 정기예금 이자 정도의 배당률은 투자의 안전성을 높여줍니다. 



회사의 재무적 안정성은 유동비율과 부채비율로 확인했습니다. (참고 : 유동비율, 부채비율 )


(유동비율) = (유동자산)/(유동부채) = 1,328억/196억 = 678%

(부채비율) = (부채)/(자본) = 216억/1930억 = 11.2%


2017년 초 당시, 유동자산이 유동부채에 비해 6.78배에 이릅니다. 1년 내에 갚아야 할 빚보다 6.78배의 현금화 가능한 자산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기자본 대비 부채도 11% 정도여서 거의 빚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전자공시를 통해 살펴본 리노공업은 기술적 진입장벽, 높은 수익성(매출이익, 영업이익, 순이익), 성장성(매출상승), 배당 수익률, 안정성(유동비율, 부채비율)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리노공업에 관심을 가지던 2017년 2월 초, 당시 주가는 39,000원 근처에 있었습니다.

시가 근처에서 2번에 걸쳐 나누어 1차 매수했습니다.

그리고, 주가 상승을 확인하고 5월에 추가 매수를 했습니다.



1년이 지난 2018년 초, 50% 근처 수익에 예약해 둔 자동감시 주문이 동작했습니다.

이후 몇 번에 나누어 매도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급한 등락을 보이던 2월 7일 마지막 매도를 수행했습니다. 

( 매도후 2일 지난 2월 9일 새벽 1시 30분에 계좌 내의 주식이 정리되었습니다.)


주가 차트에서 투자 기간을 그려보았습니다.


리노공업에 대한 투자는 경제적 해자 개념을 적용했던 경험이었습니다.



난공불락이던 오사카성도 함락이 된 적이 있습니다.

( 이미지 출처 : 아키텍처 리뷰 블로그 )

장거리 신형 대포로 무장한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압박으로 성을 둘러싼 해자를 메우는 조건으로 평화조약을 맺었습니다. 그러나, 해자가 사라진 오사카 성은 다음해 '도쿠가와 이에야스'에게 쉽게 함락되고 말았습니다. ( 참고 : chosun.com )



2018년 초 새로운 투자 종목을 찾아 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희망적인 기사가 눈에 띄였습니다.


( 출처 : 연합뉴스 )


대한해운 전자공시에서도 향상된 실적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017년 3분기 매출도 4,008억으로 2016년 3분기 1,323억에 비해 3배영업이익도 3.76배(86억 -> 323억) 증가했습니다. 주당 이익은 2,026원으로 286원 대비 7배 이상 늘었습니다.




2018년 초 대한해운의 주가는 다소 상승하여 3만원 초반이었습니다. 2018년 4분기까지의 주당 수익은 5,000원 이상으로 예상되었기에 PER(Price Earning Ratio - 주가 수익 비율)은 6 정도여서 충분히 매력있어 보였습니다. 


매수를 결정하고 32,000원 대에서 분할해서 매수를 했습니다. 그러나 주가는 그 시점에서 하락세로 반전되면서 3월말에는 손절매 선으로 두고 있는 -15%를 하회하였습니다. 손절매 원칙에 따라서 보유주식을 3번으로 나누어 매도하고 마무리 지었습니다. 



대한해운의 주가가 힘을 받지 못하는 것은 해운업에 대한 전망이 불안하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작한 무역전쟁으로 국제 해운 수요가 줄어들 것에 대한 우려때문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 출처 : chosun.com )


2019년도 해운 산업은 힘겨운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출처 : 한국경제 )




대한해운에 대한 전망도 해운업 전반의 흐름을 거스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대한해운에 대한 투자를 평가하자면,

손실을 입었지만

손절매 원칙을 고수한 점을 (스스로 ~~ ^^;) 좋게 평가합니다.  




대한해운의 현재 주가는 21,750원으로 손절매한 27,000원 대에 비해서도 -20% 추가 하락이 있었습니다.



투자에서는 예상했던 흐름이 나오지 않을 경우에는 

바로 물러서는 유연성을 유지하고자 합니다.



"돈은 잃어도 평판은 잃지마라"


유명한 투자자 워런 버핏의 조언입니다. 그는 사람을 평가할 때에도, 회사를 평가할 때에도 신뢰를, 평판을, 명성을, 브랜드 밸류를 지키는 쪽을 선호했습니다.


( 출처 : 이데일리 )


얼핏보면 이익에 반하는 것같지만, '평판을 지키는 것이 기업의 장기적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버핏의 성찰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2016년 투자 결과를 정리하며 적어둔 골프존 사례는 퍼빗의 가르침을 되새기게 합니다. '골프존'의 지주회사인 '골프존 유원홀딩스'에 대한 투자성과는 당시 사회적 이슈가 되었던 '골프존'의 갑질로 추락하던 골프존의 평판을 따라서 쪼그라들었습니다. 


참고로, 골프존 유원홀딩스는 2017년 3월 '골프존 뉴딘'으로 사명을 변경했다가, 2018년 3월 다시 '골프존 뉴딘 홀딩스'로 사명을 변경했습니다. 공시된 변경사유는 '지주회사 이미지 제고 강화' 입니다.... ^^;


2016년 초 골프존 유원홀딩스 투자를 결정한 이유는 골프존의 축적된 기술로 새로운 시장(스크린 야구)을 개척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수익원이 추가된 골프존의 성장성을 생각한 것입니다.

( 출처 : 머니투데이 )


당시에도 골프존의 갑질논란은 있었으나 1년 내외에 마무리 될 것 같은 기사도 있었고, 스크린야구라는 새로운 시장의 가능성을 높이 봤습니다. 


그러나, 갑질 논란은 그후 수년이 지나는 동안에도 마무리되지 않고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골프존'의 평판(블랜드 이미지)는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 출처 : 스포츠 조선 )


결국 주가는 계속 하락해서 투자 수익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투자 상황을 찬찬히 고민하여 1년여만에 손절매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불행중 다행인 것은 (^^;;) 아직도 손절매 가격보다 낮은 가격이라는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생각해 봅니다.

기업의 사회 평판은 기업의 의무일까요? 기업의 사업적 가치일까요?

개인의 평판은 사회에 대한 의무일까요?  금전적 가치일까요?


감히 버핏의 생각을 추측해서 대답해봅니다.

"의무이며 사회적 (금전을 포함한) 모든 가치의 근본이다"


홀 푸트마켓 설립자 존 메케이(John Mackey)의 얘기를 인용해 봅니다.

"이익이 없이 기업은 존재할 수 없으나, 이익만 추구하는 회사는 존재할 이유가 없다"


"정부 정책에 맞서지 마라"


널리 알려진 투자 격언입니다. 최근 카드사들이 겪는 어려움은 이 말을 생각나게 합니다.


( 출처 : 중앙일보 )


정부의 금융정책의 방향에 따른 카드사의 수익성 악화에 대한 전망은 올해 초부터 제기되어 왔습니다.



( 출처 : 조선 비즈 )


이런 전망은 실제로 카드사에 대한 기대를 낮추어, 올해 주가는 계속적인 하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초 4만원대였던 주가는 11월말 현재는 3만원 초반(32,300)까지 하락하였습니다.



그리고, 정책의 방향성에 대한 변화가 보이지 않는 지금도 전망이 좋지 않습니다. 


2017년 투자에서 정책에 순응하여 적게나마 수익을 경험한 종목이 'SK텔레콤' 입니다. 20만원 초반에 매수한 종목을 25만원 대에서 정부의 통신비 압박이 있었을 때에 매도하여 일부 수익을 거두었습니다.



일반적으로 통신주는 경기의 영향이 크지 않으며, 배당이 높습니다. 2016년 말에 배당이 거의 1만원 정도였으니, 20만원 초반의 가격이면 5%에 가까운 배당 수익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적당한 가격에 예약 매수를 시작했습니다. 




2016년 말부터 2017년 초까지 매수한 ( 기록과는 다르게 거래 자료를 보니 22만원 대에서 매수를 했네요 ~~~ ^^;; ) SK텔레콤을 2017년 4월에서 25만원, 5월에는 24만 1천원, 그리고 5월 11일에는 더 낮은 237,500원에 매도를 하고 마무리했습니다.



이렇게 서둘러 마무리한 것은 정부의 통신비 압박에 대한 발표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 출처 : 전자신문 )


' 정부 정책에 맞서지 마라~~~~ ''


이 말을 되새기면서 며칠 생각한 뒤에 적당한 가격에 매도를 결정하고, 하락하는 가격에 따라 매도를 마무리했습니다.


그후 통신사와 정부간의 협상 추이를 살펴보며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2018년 초에 통신사에서 변화의 조짐을 느꼈습니다.


통신사에서 정부 정책과 방향성을 같이하는 변화를 보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서, 적당한 가격에 SK텔레콤에 대한 매수 예약을 걸어 두었습니다. 그리고 2018년 3월에 지난번 매수 가격과 비슷한 가격에서 매수를 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통신사 요금정책의 변화에 따라서 정부의 압박이 점차 느슨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주가도 점차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마도 5%에 달하는 연말 배당에 대한 기대(??)도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SK텔레콤에 대한 작년(2017년 - 1차 투자)과 올해(2018년 - 2차 투자)의 투자 성과는 정부 정책에 순응하는 방향에 투자한 결과라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생각해 봅니다.

' 정부 정책에 맞추어 투자하라 ~~~ '


삼화왕관은 주류, 음료, 제약, 음식용기에 사용되는 병마개를 제조하는 업체입니다. 그중에서도 주류의 병마개는 납세용 병마개를 사용해야 하는데, 이는 국세청에서 지정된 업체만 만들 수 있습니다. 국세청에서는 5년마다 업체를 선정하는데, 삼화왕관은 2018년 2월에 재지정되어 2023년까지 납세용 병마개를 생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병마개 시장은 전방산업인 주류와 음료 등의 산업 동향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이 산업의 전망을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먼저, 국내 맥주시장은 House 맥주, 수입맥주 수요증가에 따라 정체 내지는 감소가 예상됩니다.  그리고, 소주 시장은 소주업체의 저도주와 과일소주 출시등으로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음료시장에서 생수는 웰빙의 영향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전년부터 이어진 여름시즌 무더위로 인해 생수시장이 큰폭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공시를 보면 생수 판매의 영향인 듯, 3분기(7월 ~ 9월)의 매출액이 지난해에 비해 다소 상승했습니다. 그리고, 순이익은 기타 이익이 증가로 지난해 3분기에 비해 60% 증가했습니다.


다른 업체가 함부로 들어올 수 없는 반독점적인 국세용 병마개 사업에 성장하는 생수 시장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종목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작년 배당을 보면 1400원으로 3% 정도 배당 수익이 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약점이라면 거래량입니다. 하루 거래량이 몇백주에 머무르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10여주 만 거래되는 날도 제법 많습니다.


많은 주식 관련 사이트나 책에서 거래량을 중요한 지표로 사용합니다. 그리고, 거래량이 낮은 종목을 투자 대상에서 제외시키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 거래량이 중요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거래량이 많은 종목은 현금화하기가 쉽습니다. 즉, 돈이 급하게 필요할 경우에 매도가 쉽습니다. 거래량이 작은 종목을 급하게 매도하려면 싸~~게 내놓아야 합니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급하게 돈이 필요한 경우가 없다면 누군가 (돈이 급한 사람이) 싸게 내놓을 경우에 사고 천천히 매도한다면 크지 않지만 어느 정도 수익은 보장되는 것이 아닐까요? 그리고, 원하는 매도 가격이 되지 않으면 그냥 배당을 받으면서 느긋하게 기다린다면 기본 수익을 될 것 같습니다. 


이와 같은 생각으로 진행한 삼화왕관에 대한 2016년 ~ 2017년 매매 기록입니다.

45000원 선에서 매수를 해서 5만원 ~ 5만 4원 정도에서 매도했습니다. 크게 성장하지 않는 산업이어서 목표수익을 10% 내외로 생각했습니다



차트상으로 보면 아래의 2개의 녹색 구간입니다. 1차 투자는 2016년말에 매수하고 2017년 초에 급하게 상승했을 때에 매도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하락에서 매수 후에 2017년 중순에 상승시에 매도하였습니다.

자금의 여유가 있고, 원하는 수익률이 높지 않다면 시도해 볼만한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번에 더존비즈온을 매도하기로 결정한 시점(참고 : 매도시점 결정 - 더존비즈온 )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매도를 결정하고 적절한 매도 시기(가격??)를 고려했습니다. 그리고, 몇 군데 가격에 예약및 감시를 걸어 두었습니다. 1월 중순부터 예약을 걸어둔 가격대에서 소량씩 매도 체결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2월 7일에 제가 원하는 목표가격에 걸어둔 감시 주문이 실행되었습니다. 그때를 기준으로 시세 변동에 따라 해당 종목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아래는 더존비즈온에 대한 거래내역입니다. 참고로 2016년 10월 14일에 거래증권사를  H 증권사에서 지금의 증권사로 변경하였습니다. 당시 H 증권사에서 수수료 체계를 변경하여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이관이었습니다. 이관때문에 정확한 매수금액 기록은 남아있지 않고, 중간중간에 수기 기록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더존 비즈온 매도 거래 내역 >


위의 기록을 차트(Chart)상에서 살펴보았습니다. 아래의 녹색 사각형 구간이 마무리 매도 구간입니다.



그래프에서 보면, 마무리 매도가 있은 후에도 60,000원 때까지 20%정도 추가상승이 있었습니다. 조금 더 기다렸다가 매도를 해야하지 않았을까요? 지나고 난 그래프를 보면 20% 추가 수익이 아쉽습니다...^^;


<어매이징 박스이론>의 니콜라스 다비스는 위의 주가의 꼭지점(최고가격)에서 하락할 때 매도함으로써, 붉은 색 박스 구간을 잡으라고 조언을 했습니다. 주가 분석을 통해 다비스가 얘기한 최고가격에서 하락하는 시점을 찾을 수 있을까요?

그냥 생각해보면 '트레일링 스탑' 매도 (참고 : 트레일링 스탑 )를 설정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트레일링 스탑을 설정할때, 얼마나 하락하면 매도하도록 해야할까요?


이에 대한 답을 구하기 위해 2017년 1월 부터 현재까지 더존비즈온 주가 정보를 야후에서 받았습니다. 그리고, 하루 주가 변화의 평균값과 표준편차로 구해서, 2 표준편차 이상(95.6% 범위) 변화를 보인 날과, 3표준편차(99% 범위) 이상 변화를 보인 날을 살펴 보았습니다.


(2 표준편차 이상)

            Open  High   Low Close Volume Adjusted Change   Change_r
2018-01-29 48000 48450 44500 45500 443144    45500   3950 0.08152735
2018-02-08 49450 49900 46350 48000 321033    48000   3550 0.07114228
2018-02-13 52500 52900 46000 47200 387324    47200   6900 0.13043478
2018-04-17 55200 55200 50300 52500 244790    52500   4900 0.08876812
2018-04-26 52300 52700 48000 48650 384995    48650   4700 0.08918406
2018-07-03 65800 65800 61000 63400 175306    63400   4800 0.07294833
2018-10-11 56200 58600 53700 53700  85792    53700   4900 0.08361775
2018-10-24 49600 50500 46100 46700 141377    46700   4400 0.08712871
2018-10-30 45000 46400 42200 43300 221450    43300   4200 0.09051724

(3 표준편차 이상)

            Open  High   Low Close Volume Adjusted Change   Change_r
2018-02-13 52500 52900 46000 47200 387324    47200   6900 0.13043478
2018-10-30 45000 46400 42200 43300 221450    43300   4200 0.09051724

위의 결과로 보자면 2월 13일,  52,900원과 46,000원 사이의 큰 변동(13%)을 보인 날이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예상 매도가격은 최고값의 3표준 편차 아래의 가격 ( 52900 - 0.09 * 52900) 인 48,100원입니다.


이렇게 보면 제가 매도한 가격(49,000 ~ 52,000)보다 나은 게 없습니다. 

위의 차트에서도 녹색부분에서 주가가 위와 아래로 요동을 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을 넘어서 다음 상승을 예상하기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위의 결과는 더존비즈온이라는 하나의 경우입니다. 여러 종목에 대해 통계적 분석을 하면 의미있는 결과가 나올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이에 대한 분석은 남겨두겠습니다.



(참고 : 트레일링 스탑 유효성 검사를 위한 R 스크립트)

################# Trailing Stop 유효성 검사
library(quantmod)
library(dplyr)


my_symbol <- "012510.KS"

src_loc     <- "yahoo"
from_day    <-"2017-01-01"
to_day      <- "2018-11-30"


# Yahoo 에서 더존비즈온 주가 정보 가져오기
output <- getSymbols(Symbols=my_symbol, src = src_loc, from = from_day, to = to_day, auto.assign = FALSE)


# 컬럼명 변경
names(output) <- c("Open", "High", "Low", "Close", "Volume", "Adjusted")


# 고점 대비 변화
output$Change <- output$High - output$Low
output$Change_r <- output$Change/output$High

# Open 으로 해보면 어떨까?
# output$Change <- output$Open - output$Low
# output$Change_r <- output$Change/output$Open

# NA 제거
output_clean <- na.omit(output)


# 최고변화 확인
max(output_clean$Change_r)
y <- output_clean


# 99%  범위 확인
mu <- mean(y$Change_r)
sd <- sd(y$Change_r)
range <- c(-2, -1, 0, 1, 2, 3)
round( mu + sd*range, 2 )


# 2표준편차와 3 표준 편차 이상의 변화

y[ ( y$Open > 40000) & (y$Close < y$Open) & (y$Change_r > 0.07)]

y[ ( y$Open > 40000) & (y$Close < y$Open) & (y$Change_r > 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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