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DLF(Derivertive Linked Fund)의 만기가 시작되면서

손실이 확정되기 시작했습니다.

( 출처 : 더밸류뉴스 )


100%에 가까운 손실을 보인 상품도 있었습니다.

( 출처 : 한겨레 )


'금융회사가 누구를 위해 일하는지'를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 출처 : 노컷뉴스 )


믿고 맡기는 '대리인'에 의한 손실은

금융선진국으로 여겨지는 미국에서도 종종 발생합니다.

( 출처 : 중앙일보 )


도서 <고객의 요트는 어디에 있는가>는

미국 금융업계에서의 대리인 위험을 비판합니다.

( 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 )


금융업에 무지한 고객을 

(스스로도 이해하고 있는지 모를) 어려운 용어로 혼란스럽게 하고,

자신의 이익을 취하는 투자자문사들을 풍자를 통해 비판하고 있습니다.

( 출처 : 도서 <고객의 요트는 어디에 있는가> )


투자업계에서 사용하는 '상승/하강 중'이라는 표현에도 주의하도록 합니다.

'관성의 법칙'을 연상시켜 마치 계속 오를 것이라는 인상을 받습니다.

( 출처 : 조선비즈 )


처음 쓰여진 1940년대의 상황에서

금융업의 부조리에 대한 풍자와 비판, 

그리고 개선에 대한 저자의 기대(?)를 음미할 수 있는 책입니다.



80년이라는 시간 차이가 다소 공감력을 낮추지만

금번 DLF 사태를 일으킨 금융회사 들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합니다.



은행의 탐욕에서 비롯된

금번 DLF 사태의 피해 배상이 잘 마무리되었으면 합니다.

( 출처 : 한국경제 )


신뢰할 수 있는 금융회사를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출처 : 더밸류뉴스 )


고객의 돈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금융회사 들이

"선량한 대리인"으로서의 책임을 회피할 수 없는 환경이 되었으면 합니다.

`대리인 문제` 따른 리스크, 오너 책임경영株로 회피?

( 이미지 출처 : 매경 프리미엄 )



주식 투자에서는 2가지를 스스로 결정해야 합니다.

1. "무엇을" 사고 팔 것인가?

2. "언제" 사고 팔 것인가?


"무엇"에 대한 생각은 회사의 사업을 살펴보는 '기본적(Fundamental) 분석'에 해당합니다.

"언제"에 대한 고민은 시장을 살피는 '기술적(Technical) 분석'입니다.


윌리엄 오닐(William J. O'Neil)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을 혼합한 투자를 얘기합니다.

박스 이론의 '니콜라스 다비스'와 같은 맥락의 투자자 입니다.



("팔 능력이 없이 사는 것은 수비없이 공격만 하는 풋볼 팀과 같다")

( 출처 : MarketSmith India blog )



도서 [윌리엄 오닐의 좋은 주식 고르는 법]은

윌리엄 오닐의 투자기법을 쉽게 정리하고 있습니다.


( 이미지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


만화 형식으로 빠르게 설명하지만,

천천히 음미해야할 내용이라 생각됩니다.



윌리엄 오닐은 자신의 투자법을

'CAN SLIM' 으로 요약했습니다.


( 출처 : Money Excel )


'기본적 분석' "CAN"으로 설명합니다.


C (Current Earning) : 현재 분기 이익의 성장

A (Annual Earning) : 연간 수익의 성장

N(New Things) : 새로운 제품/시장 등 미래의 성장 가능성



'기술적 분석'은 "SLIM"으로 표현합니다.


S (Supply & Demand) : 시장의 매수와 매도 추세

L (Leadership) : 시장 주도주 -  기본적 분석과도 연관

I (Institutional ownership) : 기관 투자자의 투자

M (Market Trend) : 시장의 흐름 - 강세장? 약세장?


윌리엄 오닐의 투자경험으로 찾은 투자방법은

투자의 길을 밝혀주는 훌륭한 조언들입니다.


("성공적인 트레이딩은 효과있는 방법을 찾고, 그 방법을 지키는 것에 대한 것입니다")

( 출처 : Seeking Alpha )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투자법을 접목하여

많은 수익을 거둔

<어메이징 박스이론>의 저자

'니콜라스 다비스'는 스스로를 '테크노-펀더멘털리스트'라고 얘기합니다.

( 이미지 출처 : 이투데이 )


재무제표와 기업 정보에서 가능성 있는 종목을 고르고,

주가 흐름을 살펴서 투자 시점을 잡습니다.


폭탄(망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피하고,

오르는 시점에 맞추어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도서 <투자프로의 재무제표 분석법>은

폭탄을 피하는 방법을 얘기합니다.

( 이미지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


재무제표에 적힌 

이익이 진실된 것인지, 거짓인지를 알 수 있게 합니다.


분식 회계를 살필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줍니다.

( 참고 : 분식가능지수 )



"회계사의 눈으로 재무제표를 분석하고,

애널리스트의 눈으로 업계 구조와 비즈니스 모델을 분석하라"


기업에 대한 분석과 업계에 대한 생각을 바탕으로 투자 종목을 선정하라 합니다.



재무제표 분석에서는

재무상태표(대차자조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를

종합적으로 보는 법을 제시합니다.


"속임수에는 반드시 결함이 있다"


거짓된 이익을 적은 재무제표는

이상한 점이 있어서

살펴보면 '폭탄(부실기업)'을 가릴 수 있습니다.



최종 투자까지의 과정을

3단계 재무제표 분석으로 진행하기를 권합니다.


1. 기업 이미지 파악 : 애널리스트의 눈

2. 재무제표 분석 : 회계사의 눈

3. 투자 결정 : 투자자의 눈



저자는 재무제표의 이익의 진정성과

현재 가격을 비교하여 투자 판단 매트릭스 제시합니다.


책에서 얘기해주는 방법으로

재무제표의 진정성을 보는 눈을 가질 수 있다면

(적어도) 폭탄을 피할 수 있습니다.


폭탄을 피하는 것만으로도

투자의 반은 성공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2010년 발간된 책입니다.

( 이미지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


2013년에 처음 접한 이후 몇 번 정독을 했습니다.

읽고나서 한국산업의 지도를 얻은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10년의 세월이 지난 2019년 현재는,

2010년 당시의 상황과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산업의 역사를 살펴보는 것은

미래의 변화를 상상해보는 좋은 토대가 될 것입니다.




책은 한국산업을 8개 큰 영역으로 나누어 설명합니다.

각 영역에 대해서 2010년 예측한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고,

제 생각을 덧붙여 봅니다.


자동차 산업

- 급변하는 시장에 대비하여 전자 산업과의 공조 필요

- 부품업체에도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음


==> 전기차의 약진으로 큰 변화의 조짐이 보이는 듯 합니다.

( 이미지 출처 : 교통신문 )



에너지, 석유화학 산업

- 정유 영역을 넘어서 시추 능력 등을 확보할 필요

- 조선/해운 등의 산업 경쟁력을 국가적으로 활용할 필요


==> 몇몇 성공 사례는 있으나, 아직 큰 변화는 느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철강 산업

- 원자재(철광석)에 대한 수요는 지속될 가능성

- 해양 유전, 풍력 발전기 날개 등 새로운 수요 대비 필요


==> 중국 수요 감소, 유가 하락 등으로 새로운 수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듯 합니다.



해운, 조선 산업

- 조선업 경쟁력은 제한된 범위에 한정

- 해운업 역량은 불균형 상태

- 미개척 분야와 새로운 역량에 적극적 도전 필요

- 국가 차원의 선박 펀드 등을 통한 적극적 육성 필요


==> 조선업은 LNG 선의 역량으로 회생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 해운업은 변화에 대응 역량을 갖지 못하고 축소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 출처 : 서울신문 )



금융 산업

- 후진적인 구조로 향후 많은 성장의 기회

- 메워지지 않은 고객의 욕구를 채울 다양한 사업 모델 필요


==> 송금 시장 등에서 변화가 시도되고 있습니다.

==> 핀테크(FinTech) 업계에서 유망한 국내 업체는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 출처 : 디지털타임즈 )


( 출처 : 중앙일보 )


유통 산업

- 선진국 형으로 넘어가는 과도기로 기업화를 통한 새로운 모델 등장 예상

- 생산과 마케팅의 분리 흐름으로 새로운 사업 모델의 기회


==> 유통업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경쟁 심화로 어려움이 많은 것 같습니다.

(참고 : 유통산업의 변화 - 유통업의 미래는 '공간기획? 상품기획?' )



전기전자 산업

- 한국의 독창적인 성공 방정식을 구축한 영역으로 향후 지속 가능성 높음

- LED, 태양광 그리고 Bio 부분에도 적용 가능


==> 일본의 경제 보복의 영향력을 가늠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 경쟁력 유지에는 소재 산업의 경쟁력 확보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 출처 : 이투데이 )



방송, 통신 산업

- 정보의 보호를 넘어 새로운 기회를 도모할 시점


==> IPTV 컨텐츠, 보안사업 등 다양한 새로운 서비스에 도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출처 : 한국경제 )




책은 한국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정부의 역할, 기업의 도전을 촉구합니다.


그리고, 투자하는 개인은

산업과 기업의 흐름을 이해를 바탕으로

투자 기회를 찾기를 권하면서 마무리합니다.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문화가 확산되는 것 같습니다.

2018년 한국 시리즈를 우승으로 마무리한

'SK 와이번스'는

야구에서 데이터 분석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담당 팀을 신설했습니다.


( 출처 : News1 )


sk 와이번스 데이터분석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 이미지 출처 : Sports Plus )



야구팀의 승률을 높이는 방법

주식 수익률을 높이는 방법비슷한 면이 많습니다.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

야구는 타율, 출루율, 방어율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합니다.

주식투자는 PER, PBR, ROE 등의 데이터를 사용합니다.

도서 <프로야구 명감독이 주식투자를 한다면>은

주식투자의 수익률을 높이는 방법을

야구에 비유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 이미지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



야구와 주식의 유사성을 다음과 같은 비유로 표현합니다.

야구 경기

주식 시장

선수

  * 성적 (타율, 타점, 방어율)

  * 보직 (투수, 내야수, 외야수)

  * 스타일(선발투수, 마무리투수)

  * 몸값 (연봉, 이적료)

주식

 * 수익률, 안정성

  * 업종 (소재, 금융, IT )

  * 스타일(가치, 성장, 대형 등)

  * 주가, 시가총액

선발 라인업

투자 포트폴리오

감독과 코치

포트폴리오 매니저

전력 분석원

애널리스트

프런트(구단운영)

자산 운용사 경영진

미디어 및 데이터 서비스


저자는 얘기합니다.
'주식 투자를 하는 것은 야구 감독이 되는 것과 같다'

투자자는 가능성 높은 종목을 찾아 팀을 구성해서
가능한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도록 연구하고 실행해야 합니다.


미국 프로야구에서
대단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류현진 선수.

( 이미지 출처 : 노컷뉴스 )


2013년 류현진 선수에 대한 스카웃은

2~3년 간의 경기참관과 자료분석에 의한 결정이었습니다.

( 이미지 출처 : 중앙시사매거진 )


몇 배의 수익률을 주는 종목의 발굴도
스카웃할 선수를 찾는 것과 같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야구 감독이 된 마음으로 주식투자에 임하기를 권하는 저자는
투자에 대한 3가지 조언으로 이야기를 마무리 합니다.

1. 확률적으로 접근하라
2. 자신 만의 운영 방법을 찾아라
3. 일관성 있게 추진하라



영화 <머니볼>의 실제 주인공 '빌리 빈' 단장은
자신의 분석에 기반으로 팀을 구성해서
자신만의 스타일로 높은 승률을 이끌어냅니다.


( 이미지 출처 : 다음 영화 )


내 색깔에 맞는 팀을 구성해서

나만의 방식으로 주식시장의 게임을 즐겨보고자 합니다.



무거운 책입니다.

500여쪽에 달하는 분량도 그렇지만,

담고있는 투자 역사 분석도 무겁습니다.


장기투자의 전도사 '제러미 시겔' 교수의

<투자의 미래>는 200여년 주식 시장 분석을 담고 있습니다.

제러미 시겔 투자의 미래

( 이미지 출처 : YES24 )


니콜라스 다비스의 '박스이론'이 매매의 기술을 설명한다면,

제러미 시겔의 '시겔상수'는 장기적인 주식 투자 수익을 얘기합니다.

( 시겔 상수 : 6.5~7% 수익률. 주식투자의 장기적인 평균 수익률. )


다비스가 물처럼 유연한 대처를 보였다면,

시겔은 산처럼 묵직한 장기적인 투자 수익을 믿었습니다.

( 이미지 출처 : 브런치 )



책은 5가지 주제에 대한

17개의 소제목의 글로 되어 있습니다.


1부에서 3부까지는 투자 업종과 종목 선택에 대한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4장과 5장은 미국 투자자에 대한 투자 조언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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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성장의 함정을 파헤치다

 ==> 투자 수익은 '순이익이 기대치와 얼마나 차이가 있는가'에 따른다.

       황금주식은 '낮은 기대치에서 고성장, 고배당이 있을 때' 생긴다.

       고성장 업종은 경쟁의 심화로 기대치보다 낮은 수익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2부. 새로운 것에 대한 지나친 열광

 ==> 누구나 따라하는 새로운 기술(생산성 향상)은 경쟁의 심화로 기업의 이윤을 오히려 감소시킨다.

       기술혁명 선도가 아닌 효율성을 찾아낸 기업이 좋은 투자 대상이다.

       새로운 기술등의 버블은 생각보다 오래 지속된다.

       영화 <빅쇼트>의 마이클 버리와 같은 공매도는 매우 위험하다

       

3부. 주주의 가치는 어디서 오는가?

 ==> 장기투자의 실질 수익 대부분은 '배당의 재투자'에 의해서 나온다

       고배당 투자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고수익을 보인다.

       순이익보다 영업이익이 장기적인 이익 개념이다. (참고 : 손익계산서의 이익 )

       연구비가 많은 산업(제약산업 등)의 재무제표 상 순이익은 실제보다 낮게 보인다.


4부. 고령화 위기와 글로벌 경제의 힘

 ==> 미래에 대해서 '역사라는 오직 하나의 견본'만이 존재한다

       200여년 주식 주자는 연평균 6.5~7% (시겔 상수)의 수익률을 보였다.

       주식투자는 단기 리스크는 높으나 장기 리스크는 낮다.

       선진국의 고령화 리스크는 젊은 개발 도상국에 의해 약화될 것이다.


5부. 포트폴리오 전략

 ==> 세계에 대한 투자가 향후 성장 투자이다.

       (미국 투자자 입장에서) 40%의 해외 주식 투자가 바람직한 분산투자이다.

       DIV (Dividend - 배당, International - 국제, Valuation - 가치) 투자의 미래는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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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통계와 분석으로

읽기에 지루함과

페이지 넘김에 힘겨움이 있습니다.


무거운 시간을 보내고,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면,

투자한 시간만큼의 묵직함이 남습니다.



투자 대상 선정을 감에 의존하기에는 너무 중요합니다.

투자 초기에는 그런 감이 오지도 않습니다.


시간을 들여서 경제와 사회의 변화를 살피고

회사의 흥망성쇠를 살피고서야

조금이나마 투자 종목에 대한 생각이 생깁니다.


회계에 대한 공부,

특히나 전자공시( dart.fss.or.kr )의 사업보고서를 읽는 연습은 주식 투자의 기본이라 생각합니다.


(이미지 출처 : 전자공시시스템 )


막상 회계를 공부하고자 하면

용어에 대한 이해와 숫자가 주는 부담감에 막막해집니다.


도서 <하마터면 회계를 모르고 일할 뻔했다>에는

입문자의 이해를 돕고자 노력한 흔적이 있습니다.


( 이미지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


회계의 기본 항등식 (자산) = (자본) + (부채) 에서 시작한 설명은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의 관계

이익의 종류(매출총이익,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자산과 비용의 개념

좋은 빚(이자 없는 부채)과 나쁜 빚

감가 상각과 (유무형) 자산 손상 회계 등을

다양한 실제 사례(한미약품, 셀트리온, 빗썸, 쿠팡 등등)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 이미지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


21장에서 설명하는 '망할 회사 구분하기'만으로도

상장 폐지라는

폭탄이 될 종목을 피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실제 재무분석을 보여주는 후반부(22장 ~ 27장)의 내용은

자신만의 종목 선정법의 기초가 될 것입니다.


마지막 부분의 재고자산 회전율에 대한 설명에서

제 포스팅 <회전율을 높여라>에서도 사용한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예를 들고 있어서 재밌었습니다.


( 이미지 출처 : SBS 골목식당 )


투자를 하고자 하는 분들께 권해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1700년대 일본은 상업이 발달하여 미곡 시장에서 세계 최초로 '선물거래'까지 이루어졌습니다.

( 참고 : 최초의 선물 시장, 에도 막부와 쌀 )


'선물거래'는 미래의 특정 시점에 특정 상품을 미리 약속한 가격에 매매하기로 하는 거래를 말합니다.

 

일본 쌀 거래소는 지금의 주식 거래소와 비슷한 면이 많았습니다.

한국 주식 거래소의 유래를 1896년 일본 상인들이 인천에 세운 '인천미두취인소'에서 찾기도 합니다.


( 출처 : 국민일보 )



지금도 그렇듯이 쌀 거래소에서 실패한 사람도, 성공을 거둔 사람도 있었습니다.

'혼마 무네히사'는 그중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사람이었습니다.


<거래의 신 : 혼마 무네히사>는 무네히사의 삶과 투자 철학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 이미지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


무네히사의 전기 형식으로 쓰여진 책은 혼마 가문에 대한 이야기에 많은 부분을 할애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다소 지루한 감이 있었습니다~~~ ^^; 


그럼에도 투자에 대한 실패를 겪으면서 투자 철학을 완성해가는 대목은 흥미롭습니다.


원숙해진 투자론을 손자병법, 논어 등의 지혜를 빌어 설명하는 부분은 

현대의 투자자에게도 큰 일깨움을 줍니다


대국적 시각을 보는 '전략'을 갖추고 투자 기술이라는 '전술'을  배우라는 조언은 

기업에 대한 시각을 주는 기본적 분석을 바탕으로 하고

매매 기술인 기술적 분석을 익히라는 권고입니다.


다비스의 '박스이론'을 연상시킵니다.

( 참고 : 어메이징 박스이론 )



(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



'투자자금과 연을 날리는 실은 끝까지 다 쓰지 말라'는 말로 

매매를 한 번에 하지 말고

분할 매수, 분할 매도를 하도록 권고합니다



투자가로서의 성공 비결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은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마음 속 맹수, 감정을 다스려라"


몇 해전에 읽었던 <리스크 판단력>을 되새깁니다.


( 이미지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



투자에서 감정을 다스리고자 노력했던 무네히사는

과거 거래 내역을 바탕으로 과학적(?) 투자를 하고자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고안해 낸 '캔들 차트'는 현대 주식 시장에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 캔들 차트 이미지 출처 : chosun.com )



무네히사는 투자자가 갖추어야 할 자세로 '배움과 익힘(생각)'을 말합니다.


공자의 <논어>를 인용하며 얘기합니다.


"배우고 생각하지 않으면 어둡고, 생각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



( 출처 : 네이버 블로그 )


투자에 대한 생각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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