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발간된 책입니다.
( 이미지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
2013년에 처음 접한 이후 몇 번 정독을 했습니다.
읽고나서 한국산업의 지도를 얻은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10년의 세월이 지난 2019년 현재는,
2010년 당시의 상황과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산업의 역사를 살펴보는 것은
미래의 변화를 상상해보는 좋은 토대가 될 것입니다.
책은 한국산업을 8개 큰 영역으로 나누어 설명합니다.
각 영역에 대해서 2010년 예측한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고,
제 생각을 덧붙여 봅니다.
자동차 산업
- 급변하는 시장에 대비하여 전자 산업과의 공조 필요
- 부품업체에도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음
==> 전기차의 약진으로 큰 변화의 조짐이 보이는 듯 합니다.
( 이미지 출처 : 교통신문 )
에너지, 석유화학 산업
- 정유 영역을 넘어서 시추 능력 등을 확보할 필요
- 조선/해운 등의 산업 경쟁력을 국가적으로 활용할 필요
==> 몇몇 성공 사례는 있으나, 아직 큰 변화는 느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철강 산업
- 원자재(철광석)에 대한 수요는 지속될 가능성
- 해양 유전, 풍력 발전기 날개 등 새로운 수요 대비 필요
==> 중국 수요 감소, 유가 하락 등으로 새로운 수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듯 합니다.
해운, 조선 산업
- 조선업 경쟁력은 제한된 범위에 한정
- 해운업 역량은 불균형 상태
- 미개척 분야와 새로운 역량에 적극적 도전 필요
- 국가 차원의 선박 펀드 등을 통한 적극적 육성 필요
==> 조선업은 LNG 선의 역량으로 회생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 해운업은 변화에 대응 역량을 갖지 못하고 축소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 출처 : 서울신문 )
금융 산업
- 후진적인 구조로 향후 많은 성장의 기회
- 메워지지 않은 고객의 욕구를 채울 다양한 사업 모델 필요
==> 송금 시장 등에서 변화가 시도되고 있습니다.
==> 핀테크(FinTech) 업계에서 유망한 국내 업체는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 출처 : 디지털타임즈 )
( 출처 : 중앙일보 )
유통 산업
- 선진국 형으로 넘어가는 과도기로 기업화를 통한 새로운 모델 등장 예상
- 생산과 마케팅의 분리 흐름으로 새로운 사업 모델의 기회
==> 유통업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경쟁 심화로 어려움이 많은 것 같습니다.
(참고 : 유통산업의 변화 - 유통업의 미래는 '공간기획? 상품기획?' )
전기전자 산업
- 한국의 독창적인 성공 방정식을 구축한 영역으로 향후 지속 가능성 높음
- LED, 태양광 그리고 Bio 부분에도 적용 가능
==> 일본의 경제 보복의 영향력을 가늠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 경쟁력 유지에는 소재 산업의 경쟁력 확보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 출처 : 이투데이 )
방송, 통신 산업
- 정보의 보호를 넘어 새로운 기회를 도모할 시점
==> IPTV 컨텐츠, 보안사업 등 다양한 새로운 서비스에 도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출처 : 한국경제 )
책은 한국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정부의 역할, 기업의 도전을 촉구합니다.
그리고, 투자하는 개인은
산업과 기업의 흐름을 이해를 바탕으로
투자 기회를 찾기를 권하면서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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