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공부를 시작한 지 10여년 되었습니다.

국내와 해외를 나누어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국내 주식은 1년 ~ 5년 정도 보유를 하고 있고,

해외 주식은 매수 후 가능한 보유를 했습니다.


장기 보유한 종목의 수익률을 살펴봅니다.



ADM(아처 대니얼스 미드랜드 - Archer Daniels Midland Company)는 

전세계 곡물 거래를 주도하는 주요 회사 중 하나입니다.

( 출처 : 위키백과 )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매수 후 보유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과의 무역마찰로 중국으로 수출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하락했습니다.

( 일본에서 사준다고 했으니 좋아지겠죠? ... ^^

참고 : "아베 총리가 중국 대신 옥수수 구매" )


( 출처 : 글로벌이코노믹 )


주가하락으로 3.5%이상으로 상승한 배당율과 17 정도의 PER을 확인하고,

지난 9월에 추가매수를 했습니다.


( ADM 주가 변화 - 출처 : etrade )


현재 매수한 ADM 주식의 평균 수익률은 30.68% 이고,

2009년 4월에 매수한 분량에 대한 수익률은 62.36% 입니다.




NEE(넥스트에러 에너지 - NextEra Energy)는

북미 지역에서 풍력과 태양 에너지 기반의 재생 에너지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입니다.

( 참조 : 미국 대체에너지 공급의 대표주자 )

( 출처 : 위키백과 )


2008년 8월 63달러에 1차 매수를 했고,

2012년 2월에 60달러에 2차 매수 후에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233.59달러로 평균 271.85% 수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 NEE 주가 변화 - 출처 : etrade )


연 3%의 배당 수익까지 생각하면,

10여년 간에 걸친

ADM과 NEE에 대한 투자를 나쁘지 않은 듯 합니다.



그러나, 10년이라는 시간을 생각하면

ADM에 대한 투자 수익은 다소 부족하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두 종목의 차이는 왜 발생한 것일까요?


돌아보면 가능성(?) 차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ADM의 취급상품은 '곡물'이고, NEE의 취급상품은 '재생 전력 에너지'입니다.


곡물은 

수요가 크게 상승하지 않고, 

공급은 (종자, 재배기술 등의 발전으로) 안정적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전력 에너지는

4차 산업혁명으로 클라우드, 머신러닝, 로봇에 의한 자동화로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방사능 위험, 이산화탄소 배출 문제 등으로 기존 전력 공급 시스템은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환경 위험을 줄이는 재생 에너지가 대안으로 부각되는 것 같습니다. 



NEE와 ADM에 대한

10년 간의 투자의 성패는

시간에 따른 수요와 공급의 변화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 같습니다.


세상의 변화를 볼 수 있는 경험과 지식이 투자의 바탕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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