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과학 기술정보 연구원(KISTI - Korea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Information)에서 주관하는 2018 미래 유먕기술 세미나 다녀왔습니다..
기조연설에 나선 원광연 이사장(국가과학기술 연구회)의 발표에서 과학기술이 지배하는 미래 사회를 엿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기계(Machine)을 소유한 사람, 기계가 할 수 없는 일을 하는 사람, 기계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사람으로 분류되는 미래사회가 행복하게 같이 사는 사회로 만들어지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인간이 네트워크(Network)화 시킨 컴퓨터가 이제는 SNS 등을 통해 사람들의 관계를 설정하며 인간을 네트워크하고 있다는 얘기는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미래를 보는 Bird's-Eye View, 데이터' 세션에서 얘기된 조선시대 세종이 시행한 여론조사 사례도 흥미로왔습니다.
< 출처 : 통계교육원 >
본격적인 세션에서 소개된 미래 유망 기술로는 '금속 3D 프린팅', '신축성 전자소자', '암진단/예측 바이오마커', '유전자 편집 기술', '무선전력전송', '면역세포치료' 등이 소개되었습니다. 특히나 기계학습(Machine Learning)이나 인공지능(AI)를 유망기술이 아닌 이미 적용되고 있는 기술로 분류한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서강대학교 김용진 교수는 다양한 기술을 기반으로한 비즈니스 기회에 대한 세션을 진행했습니다. MIT에서 선정한 10가지 혁신기술( 참조 : 2018년 10대 혁신 기술 )과 가트너에서 선정한 10가지 전략기술(참조 : 가트너 선정 2018년 10대 전략기술 트랜드 )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기술이 적용되는 사례에 대한 소개가 있었습니다. 집안으로 물건을 배달해주는 아마존 키(Amazon Key) 서비스(참고 : 아마존 Key 서비스 )는 기술발전이 가능하게 한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로 모든 분야에 적용하는 '주문형(On-Demand)' 서비스를 제안했습니다. 예를 들어, 'Safety On Demand'는 휴대폰으로 요청을 하면 경호를 담당하는 드론이 날아와서 어두운 밤길의 동반자가 되어 주는 것입니다.
<사진 출처 : 게임동아 >
그외에도 개인에 최적화된 음식을 제공하는 'Food On-Demand', 사용자가 원하는 제품을 3D 프린터로 즉시 만들어주는 'Product On-Demand', 각자에 최적화된 약을 제공하는 'Medicine On-Demand' 등 흥미로운 미래 비즈니스에 대한 아이디어가 소개되었습니다.
반나절 동안 진행된 세션은 과학기술 사회의 미래를 상상하고, 떠오르는 기술과 현실 적용 가능성과 사례 등 다양한 얘기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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