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국내에서 블록체인(Blockchain) 기술에 기반한 분산원장(Distribued Ledger)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분산원장'에 대해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비디오(Video)가 있어서 공유드립니다.

< 참고 : 얍섬의 분산원장 - Mind Ledger >



서기 500년 얍(Yap) 섬의 '돈'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얍(Yap)섬은 필리핀 동쪽의 남태평양 미크로네시아 연방의 섬입니다.   

( 출처 : 구글 지도 )


서기 500년 경에 얍섬에서는 아래 사진과 같은 커다란 '돌(Stone)'을 '돈(Money)'으로 사용했습니다. 

( 출처 : The island of Yap and the idea of Money )


그리고, 그 돈의 소유자는 섬주민 모두가 알고 있었습니다. 이를 비디오에서는 '머리속 원장( Mind Ledger)' 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모든 섬주민은 머리 속에 원장(Ledger)를 가지고 있어서, 누가 어떤 '돌(Stone: 돈(Money))'을 소유하고 있는지를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돌(돈)'으로 무엇인가를 사면 - 예를 들어 집, 참치 등 - 그 거래로 '돌(돈)'의 소유가 바뀌었음을 모든 섬주민한테 (광장에서 큰 소리로?? ^^;) 알립니다. 그러면 섬 주민들의 머릿속 원장은 바뀌게 됩니다.  동기화가 됩니다.


누군가 속이려 시도해도 다수의 섬주민들의 머릿속 원장을 바꾸기 어려우므로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분산원장의 사기방지 기능이 잘 동작합니다.... 


컴퓨터에 기록하는 현대의 분산원장을 사람의 머리속에서 구현했던 최초의 분산원장(^^;;)입니다.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문득 '돈이란 무엇인가?' 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교과서에 정의에 따르면 돈은 아래 3가지 기능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1. 가치 척도 ==> 상품의 경제적 가치를 보여준다

   2. 교환 매개 ==> 상품을 주고 받는 것을 편리하게 해줍니다.

   3. 가치 저장 ==> 시간이 지나더라도 상품과 교환할 수 있는 가치를 보존해 줍니다.


이런 의미에서 얍(Yap) 섬의 '돌'은 '돈'의 역할을 잘 수행했을 것 같습니다.

얍섬의 주민들이 '돌'의 가치를 믿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인듯 합니다.


결국 돈은 믿음에 기원하는 것 같습니다. 가치를 있다는 믿음이 '돈'의 기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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