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 <손익계산서와 재무상태표의 연결고리>에서 아래와 같은 그림을 보았습니다. 그림에서 보면 회계에 관련되는 5가지 요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산, 부채, 자본, 수익, 비용


각 항목의 의미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자산 : 회사가 현재 갖고 있는 재산. 현금, 매출채권(외상매출금), 토지, 건물, 자동차

2. 부채 : 빌린 돈. 대출금, 매입채무(외상 빚) 등

3. 자본 : 가진 돈. 주주가 낸 돈 + 벌어들인 돈

4. 비용 : 사용한 돈.      매출원가, 판매관리비, 이자 비용

5. 수익 : 벌어들인 돈.   매출금, 이자 수익


회계는 기업 활동에 따라서 위의 5가지 요소를 재무상태표의 왼쪽(차변)과 오른쪽(대변)에 한쌍으로 추가하는 것입니다. 한쌍의 회계요소가 추가될 때에 자신의 위치(자산은 왼쪽, 부채/자본은 오른쪽)에 추가되면 +, 반때쪽에 추가되면 -를 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은행에서 꾼 돈을 현금으로 100원을 갚는 활동은 아래와 같은 조합이 추가됩니다.


부채(100원 ) : 자산(현금 100원 ) 

다른 쪽에 추가되므로 부채 -100원, 자산(현금) -100원


5가지가 왼쪽과 오른쪽에 쌍을 짓는 방법은 5x5 = 25(가지)가 있습니다. 그런데, 쌍을 이룰 수 없는 조합이 있어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조합은 아래 그림의 실선으로 표시된 4가지로 제한됩니다.  그리고, 점선은 빈도가 다소 낮은 조합을 표시합니다. 쌍을 만드는 데에는 아래와 같은 제약이 있습니다.


- 비용은 항상 왼쪽, 수익은 항상 오른쪽

- 수익과 비용의 조합은 생기지 않음

- 자본과 관련된 조합은 거의 발생하지 않음 (1년에 한번 정도. 이익잉여금 혹은 자본잉여금 추가 등)


위의 조합 중에서 투자자 입장에서 관심이 가는 거례는 회사의 성장과 관련되는 거래는 '수익'과 '비용'이 포함되는 거래입니다. 대표적인 거래 유형은 물건을 팔아서 이익이 생기는 거래입니다. 이에 대한 회계처리를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감귤장사를 시작한 갑돌이가 100원에 산 감귤을 200원에 팔았다면 아래와 같은 거래가 발생한 것입니다.


자산 ( 현금 200원 : + ) : 자산(재고자산 - 감귤 100원 : - ) + 수익 ( 100원 : + )

결과적으로 자산이 100원 증가하고, 수익(향후 자본으로 편입 가능성)이 100원이 증가됩니다.


이와 같은 거래 하나하나가 쌓여 회사의 수익이 되고, 수익이 쌓여서 회사는 성장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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