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빅쇼트'는 2008년 금융위기에 대한 정확한 예측으로 성공을 거둔 사람들 이야기 입니다.
( 출처 : 다음 영화 )
영화의 주인공 4명 중에서 가장 인상에 남는 사람은 마지막 장면에서 489% 수익률을 칠판에 남기고 퇴장하는 '마이클 버리'입니다.
( 이미지 출처 : barstoolsports )
( 마이클 버리와 배우 크리스천 베일 : 이미지 출처 - 비즈니스 인사이더 )
마이클 버리가 운영하는 '사이언에셋매니지먼트(Scion Asset Management)'사가 국내 회사 '오텍' 주식을 5% 이상 매수했다는 공시 기사가 있었습니다.
( 출처 : 뉴스핌 )
오텍에 대한 희망적인 예측 기사는 2017년 말부터 2018년 초반까지 이어졌습니다.
( 출처 : 팍스넷데일리 )
( 출처 : 전자신문 )
희망적인 전망에 2018년 초에 분할매수를 진행했습니다.
양호한 전망에 따라 이어가던 주가 상승세는 5월 1분기 공시가 있은 후에 하락으로 반전되었습니다.
1분기 손익계산서에서 이상한 점은
매출과 영업이익은 상승하였으나, 결과적인 주당 이익은 오히려 하락한 것입니다.
이는 2017년 22억이던 기타손익이 2018년에는 1억 4천으로 대폭 줄었기 때문입니다.
기타손익은 '외화환산이익'으로 환율 변화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1100원대 ==> 1000원대)
일시적으로 문제로 생각하고 일부 추가 매수를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주가의 계속적인 하락과 마이너스 영업현금흐름에 (자신이 없어져) 매도를 결정하였습니다.
( 참고 : 영업현금흐름에 기반한 기업상황 파악 )
결과적으로 -1% 정도의 손실로 마무리했습니다.
투자 기간은 2월말 ~ 7월말, 약 5개월의 기간이었습니다.
2018년 안좋은 투자에 한 줄을 남겼습니다.
매도후에도 '오텍' 주가 하락은 한동안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2018년 말에서 회복을 한 주가는 2019년 2월말 매도가격에 거의 근접했습니다.
2018년 초 '오텍'을 매수한 '사이언애셋매니지먼트'는 8월에서 11월까지 이어진 하락장에서도 꾸준한 매수를 진행했습니다.
하락장에서 낮은 가격(8,500원 ~10,500원)에서의 꾸준한 분할 매수를 생각해보면
사이언애셋매니지먼트의 투자는
현재는 수익구간에 들었을 것 같습니다.
판단 기반이 변화가 없으면 기다릴 수 있는 인내심을 갖고 싶습니다.
'마이클 버리 (사이언애셋매니지먼트)'의 예측과 인내심이 이번에도 성공할지 궁금해집니다.
워런 버핏의 기다림에 대한 얘기를 떠올려 봅니다.
"주식시장은 인내심이 없는 사람에게서 인내하는 사람에게로 부를 옮기는 놀랍도록 효율적인 장치입니다"
- 워런 버핏
( 출처 : AZ Quot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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