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하기 좋은 종목은 무엇일까요?


장기투자에 적당한 종목을 찾는 방법이 있나요?


얼마에 사고, 얼마에 팔아야 할까요?



투자에 대한 다양한 서적에서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도서 <주식투자 솔루션>는 쉽고(?) 명확하게 방법을 제시합니다.


( 이미지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


9가지 절차에 따라서 투자할 종목을 선정하고, 해당 종목에 대한 소식에 관심을 갖고, 상황 변화에 따라 대응하기를 권합니다. 


 1. 업종을 파악 : 변화가 심한 업종보다는 안정적인 업종

 2. 월봉 차트 높낮이 확인 : 등락이 심한 종목 배제

 3. 주봉 차트 높낮이 확인 : 등락이 심한 종목 배제

 4. 비즈니스 모델 파악    : 안정적인 수입이 가능한지, 성장성 가능성 확인

 5. 최근 3년 실적 확인      : 사업을 잘 운영하고 있는지 확인

 6. CB(전환 사채), BW(신주 인수권부 사채)배당 확인

    ==> CB/BW 은 주주에게 매우 불리한 조건을 가진 부채 입니다. 

          이런 '빚'을 갖고 있는 기업은 피해야 합니다.

          꾸준한 '배당'실적에 대한 자신감주주에 대한 책임감을 보여줍니다.

 7. 실적 추이 확인 및 향후 실적 추정 

 8. 종합적인 판단으로 투자 여부 결정

 9. 기업을 둘러싼 경제적, 사회적 여건의 변화를 꾸준히 확인하며 대응



일견 명확해 보이는 종목 선정 절차는 간단해 보이면서도, 쉽지 않습니다.

'업종'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해당 기업의 사업을 알아야 합니다. 특히나 '비즈니스 모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전자공시( http://dart.fss.or.kr )에 포함된 [사업의 내용]을 상세히 읽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사업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경제와 기업에 대한 부가적인 공부가 필요합니다.


( 출처 : 브런치 매거진 - 경쟁 및 산업분석 )



가장 기억에 남는 명확하고 적절하다고 느끼는 조언은 '업황에 따른 투자 종목 선정' 입니다.

변동이 심한 '사업가형 기업'보다는 수익이 안정적인 '공무원형 기업'이 안정적인 투자처입니다. 




저자는 "매도가격에 대해 욕심을 줄이라"는 조언으로 책을 마무리합니다.


긴 겨울 까치를 위해 남겨둔 '까치밥'처럼 매수자가 수익을 남길 수 있는 여지를 두기를 권합니다.


( 이미지 출처 : 동아일보 )


까치밥

                                                     - 송수권


 ...

서울 조카아이들이여 
그 까치밥 따지 말라
남도의 빈 겨울 하늘만 남으면 
우리 마음 얼마나 허전할까

( 중략 )

눈 속에 익은 까치밥 몇 개가 
겨울 하늘에 떠서
아직도 너희들이 가야 할 머나먼 길 
이렇게 등 따숩게 비춰주고 있지 않으냐.




"4차 산업혁명" 이야기가 많습니다.


산업 생태계의 큰 변화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도 이에 대응하기위해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이미지 출처 : 4차산업혁명위원회 )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초연결에 기반한 지능화 혁명을 얘기합니다.


( 출처 : 4차산업혁명위원회 )



도서 <제4차 산업혁명시대, 사야 할 주식>은 예상되는 산업 생태계의 변화에 따른 투자 종목을 말합니다.


( 이미지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



책에서는 4차 산업혁명 분야를 아래의 8가지로 나누었습니다.

1. 융합 빅데이터 플랫폼 : 카카오, 네이버 등

2. 스마트 카                  : LG화학, 해성 디에스 등

3. 스마트 팩토리            : SK 

4. 통신                          : SK 텔레콤, LG 유플러스 등

5. 블록체인                    : 삼성 에스디에스

6. 로봇                          : 고영

7. 지능 정보 기술           : 삼성전자, 에스원 등

8. 바이오 헬스               : 코오롱 등




소개된 종목에 대해서 공감이 되는 부분은 있으나, 매매에는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투자한 금액에 대한 수익을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buy sell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 이미지 출처 : Kiplinger )



"매도는 수익률의 크기를 결정하지만, 매수는 수익 여부를 결정합니다."   - 숙향의 투자일기



수익 여부를 결정하는 매수 전에 확인할 사항이 있습니다.


1. PER ( Price Earning Rate ) 

   주목을 받는 종목은 가격이 오릅니다. 매수를 하기 적당한 가격인지를 판단해야 합니다. 

   PER가 20 이상인 종목은 현재 수익에 비해서는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합니다.

   빠르게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이 되지 않으면 매수를 유보해야 합니다.

   PEG(Price/Earning to Growth - 주가 수익 성장성 비율 )가 1보다 크다면 매수를 추천하지 않습니다.


2. PCR ( Price Cash flow Rate )

   지난 포스팅 - 현금흐름에 기반한 기업 상황 파악 -에서 현금 흐름의 중요성을 이야기 했습니다.

   손익계산서에서 얘기하는 수익이 진정한 수익인지를 파악해야 안전합니다.

   '분식가능지수'를 확인해서 폭탄은 피해야 합니다.


3. 배당 수익률

    높은 배당 수익률은 안전한 장기 투자를 가능하게 해줍니다.

    기업 수익이 성장하면서, 배당 수익 또한 증가하고 있다면 아주 좋은 투자처라고 생각됩니다.


4. 매출(수익) 확대 전망

    기업이 장기적으로 성장하고,

    예상되는 성장의 크기가 충분히 크다면 좋은 투자가 될 것입니다.




변화에 기회가 있습니다.

큰 변화에는 큰 기회가 있습니다.


( 출처 : quotefancy )


'4차 산업혁명'이라는 큰 변화에서 큰 기회를 찾아봅니다.



"경제적 자유를 위하여"

(우리가) 투자를 하는 이유는 자본주의사회에서의 자유로움.

경제적 자유를 얻고자 함일 것입니다.


도서 <이웃집 워런 버핏, 숙향의 투자 일기>는 경제적 자유에 다가선 이웃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 이미지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


영화 <월 스트리트 : 머니 네버 슬립>의 '고든 게코'가 말합니다.


"감옥에서 배운 한 가지는 삶에서 가장 중요한 자산은 돈이 아니라는 거지. 시간이지."

( The one thing I learned in jail is that money is not the prime asset in life. Time is. )


( 이미지 출처 : Daily Film Quote )


가장 중요한 자산인 시간의 좋은 투자처는 '읽기'와 '생각하기'인 것 같습니다.


<숙향의 투자 일기>는 30여년 간의 투자 경험을 담고 있는 좋은 시간 투자처 입니다.


책은 숙향의 투자철학, 투자 경험, 투자 지침, 그리고 도움을 받은 멘토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7개의 장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1.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라

- 투자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운용하는 계좌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있습니다.


2. 여유롭게 은퇴하고 싶다

- 투자의 목표. 은퇴 후의 여유로움 삶에 대한 계획을 담고 있습니다.


3. 기록, 투자자의 밑천

- 주식 투자에 입문한 1985년부터 2015년까지를 6단계로 나누어 얘기합니다.

- 금융 위기 시절의 폭락을 견디면서 적은 일기에 깊은 공감을 합니다.


4. 나만의 실전 투자 지침

- 경험과 독서에서 얻은 매수와 매도에 대한 원칙을 공유합니다.

- 소형 가치주에 대한 선호는 '스마트베타'의 결과와 같습니다.

- (내재가치) = (BPS + 10xEPS)/2 

    ==> 주식의 자산가치와 수익가치의 평균으로 내재가치를 결정하고 있습니다.

- 투자의 성공과 실패 경험 3가지 : '한미글로벌', '코오롱 생명과학', '신영증권'

- 주주총회 참석 경험 : 직접 질문까지 하는 열정이 부럽습니다..

    ==> ( 저도 참석한 경험은 있지만, 질문까지는 못 했습니다..... ^^; )


5. 행복한 투자 여정

- 투자자의 자세, 생활 습관 등에 조언을 담고 있습니다.


6. 나를 키운 인생의 스승들

- 투자 인생에 도움을 준 3명의 멘토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7. 독서는 남는 투자다

 " 나는 내가 어저께 무엇을 먹었는지 잊어버리듯이 내가 무엇을 읽었는지를 곧 잊어버린다.
   그러나 나는 그것들이 내 정신과 육체를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
                                                                       - 리히테베르크



경험과 경험에서 얻은 생각이 잘 정리된 좋은 책이라 생각합니다.


시간을 투자하기에 좋은 책입니다.



돈은 훌륭한 일꾼입니다.

돈은 결코 잠들지 않습니다.

낮이나 밤이나 쉬는 시간 없이도 이자를 만들어 냅니다.


영화 '월스트리트 : 머니 네버 슬립 (Wall Street : Money never sleeps)'은 1987년작 '월스트리트'의 후속작입니다. 전편에서 '내부자 거래'로 수감되어 있던 '고든 게코(Gordon Gekko)'가 형기를 마치고 출소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 이미지 출처 : 다음 영화 )


이야기의 구조는 전편과 비슷합니다. 월스트리트의 젊은 투자가 '제이콥 무어(Jacob Moore)'를 주위의 3명의 선배 금융인(멘토??)을 배치했습니다. 


주인공의 금융계 업계 스승인 '루이스 자벨(Louis Zabel)'은 그의 투자회사 '켈러 자벨 투자 (KZI : Keller Zabel Investment)'에 대한 구제금융안이 경쟁사 '처칠 슈와츠(Churchill Schwartz)'의 대표 '브레튼 제임스(Bretton James)'에 의해 막히자 지하철에서 자살합니다.



( 이미지 출처 : Eclectic Celluloid Reviews )

....

루이스 : 좋은 날에 난 괜찮아, 나쁜 날에도 난 괜찬아, 무슨 차이가 있지?

             ( Good day, I'm okay. Bad day, I'm okay. What's differe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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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 : 우리가 무너지고 있는 건가요?              ( Are we going under? )

루이스 : 무너지고 있냐고? 그건 잘못된 질문이야( Are we going under? You're asking the wrong question.)

제이콤 : 올바른 질문은 무엇인가요?                  ( What's the right question? )

루이스 : 누가 아닌가 하는 거지                         ( Who is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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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제이콥 무어(Jacob Moore)'는 스승 '루이스'를 죽음으로 몰고간 탐욕의 화신 '브래튼 제임스'에게 복수를 하기위해 노련한 금융가이자 연인의 아버지인 '고든 게코'의 조언을 얻습니다. 



( 이미지 출처 : Eclectic Celluloid Revi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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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 : 당신의 숫자. 일을 놓고 살아가는 데 필요한 돈. 

             ( Your number. The amount of money you would need to just walk away from it and live. )

             - 중략 -

             그래서, 당신의 숫자는 무엇인가요?

             ( So, what is your number? )

브래튼 : 더 많이. 

             ( 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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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튼 : 이건 자선 행사라고 생각하는데, 고든. 다른 데를 찾아보는 게 어때?

            ( I thought this was a charity, Gordon. Why don't you  go find some? )

고든 게코 :  얘기해 줄 게 있는데. 거래를 하나 하자.

           ( Tell you what. I'll make a deal ) 

          나에 대한 거짓말을 멈추면, 너의 진실을 얘기하지 않겠어.

          ( You stop telling lies about me, I'll stop telling the truth about you. )

....



제이콥은 스위스 은행 계좌에 묶여있던 게코의 자금을 핵융합 연구소에 투자하는 조건으로 연인인 게코의 딸 '위니(Winnie)'를 설득하여 게코에게 보냅니다. 



( 이미지 출처 : 다음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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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콥 : 이건 기회야. 당신이 빛날. 캡틴 아메리카가 될. 삶에서 가장 큰 자선을 베풀.

            ( This is your opportunity. It's chance to shine. To be Captain America. 

               This is the most charitable you could ever be in your life. )

위니 : 당신은 진심으로 이걸 믿고 있어?

          ( You honestly believe in thi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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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함께 사라진 게코는 2008년 금융위기에 폭락한 주식을 사들여서 10배의 수익을 얻습니다. 제이콥은 게코가 돈을 돌려주도록 설득을 시도합니다.


( 이미지 출처 : 다음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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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 : 얼마를 벌든지, 당신은 풍요롭지 못할 거예요.

           ( No matter how much money you make, you'll never be rich. )

            - 중략 -

게코 : 돈 문제가 아니야. 이건 게임이야. 사람들간의 게임. 그게 전부야.

         (It's not about money. It's about the game. The game between people. And that's all it is. )

....



전편과 속편의 주제 음악인  '플라이 미 투 더 문 (Fly me to the moon)' 과 '홈 (Home)' 은 영화의 메시지를 잘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본주의의 중심에서 날아오르려 했던 전편 주인공 '버드 폭스'와 삶의 가치를 생각하는 속편 주인공 '제이콥 무어'가 엮어가는 돈에 대한 두 가지 이야기와 잘 어울립니다.


( 이미지 출처 : 다음 영화 )



돈 이야기에서 배워가면서 더 공감하게 되는 말이 있습니다.


돈은 훌륭한 일꾼이지만 나쁜 주인이다

- 프란시스 베이컨(Francis Bacon)

( 이미지 출처 : AZQUOTES )


'돈'이라는 일꾼을 다루는 법을 생각합니다.








가장 성공한 투자자 '워런 버핏'의 며느리였던 '메리 버핏'이 관찰한 버핏의 투자법입니다.


( 이미지 출처 : RIDIBOOKS )



워런 버핏의 투자 방법을 '투자 철학', '투자 방정식', '활용법'이라는 3개의 장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관심을 가져야 할 종목으로는 차별화된 제품 혹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얘기합니다. 이런 기업을 책에서는 '소비자 독점 기업'이라고 부릅니다. 


소비자 독점 기업이 '나쁜 뉴스'에 의한 일시적 하락이 있는 시점에 '좋은 가격'에 사라고 충고합니다.


먼저, 피해야 할 '상품형 기업'에 대한 충고를 적습니다.

1) 낮은 이익률과 재고 회전율

2) 낮은 제품 충성도 ( 가격에 민감한 제품 )

3) 많은 동종 제품 생산 기업 ( 공급 과잉 )

4) 들쭉날쭉한 수익

5) 무능력한 경영진


그리고, 소비자 독점 기업을 판별하는 방법으로 몇 가지 질문을 던집니다.

1) 독점적인 제품/서비스 존재

2) 강한 상승 기조의 실적

3) 낮은 부채 비율

4) 높은 자기자본 이익률(ROE)

5) 이익잉여금으로 신규사업 진출 혹은 자사주 매입

6) 인플레이션에 따른 제품 가격 인상



소비자 독점기업을 '좋은 가격'에 살 수 있는 기회는 4가지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ü주식 시장의 조정과 패닉  è이해하기 쉽고 가장 안전

ü경기 침체                      è강도와 깊이에 따라 대응 필요

ü개별 기업의 일시적 악재  è기업의 사업에 대한 이해 필요

ü회사의 구조적 변화         èM&A, 구조조정, 조직 개편에 따른 매수 기회


번역본에 첨가된 국내 증시에서 고른 '장기 투자 우량주 50선'을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소개한 '리노공업', 'SK텔레콤', 그리고 관심을 갖고 있는 '오뚜기', '고려아연', '대원제약', '진로발효'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몇몇 종목에 대해서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 이미지 출처 : 네트워크 신문 )


기억하고 싶은, 실천해야 할 얘기를 되새기며 소개를 마무리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은 참고 기다리는 일이다.

서둘러서는 안된다.

참고 기다리면 적절한 가격의 소비자 독점기업을 찾을 수 있다"



'돈'을 더 많이 버는 자신을 시기해서 훼방을 놓고 있다는 아들의 말에 아버지는 말합니다.


"네가 보고 있는 사람(아버지)는 성공을 결코 지갑의 크기로 재지 않았던 사람이다"

(What you see is a guy who never measured a man's success by the size of his wallet.)


( 이미지 출처 : agentpalmer.com )


영화 '월스트리트'의 한 장면입니다.


사람들이 돈을 발명한 이유는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해서입니다.

돈은 편하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 만들어진 도구입니다.


이렇게 '돈'은 살아가는 목표가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 하루하루의 삶의 목표는 '돈'이 되어버리는 것이 우리가 사는 사회인 것 같습니다. 특히나 '돈'을 다루는 금융기관에서는 '돈이 만들어내는 이익'을 목적으로 합니다.


돈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금융을 얘기하는 책이 있습니다.

( 이미지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


<착한 기업에 투자하라>는 투자의 열매를 돈만이 아닌 '투자에서 얻어지는 행복'으로 정의합니다.


투자의 열매 = (자산의 형성) x (사회의 형성) x (마음의 형성)


철학이 있는 투자를 실천하는 일본의 '가마쿠라 투신'의 이야기 입니다.


( 이미지 출처 : 비즈니스와치 )


가마쿠라 투신은 투자를 '금융공학에 의한 과학'이 아니라, '투자하는 회사를 응원하는 진심'으로 정의합니다. 그리고, 그 응원으로 응원하는 회사가 계속적으로 사회에 기여를 할 때에 얻어지는 수익나아진 사회투자자의 뿌듯함으로 풍요로와진 투자자의 행복을 목적으로 운용됩니다.


가마쿠라 투신은 투자할 회사를 재무상태로 선정하지 않습니다. 

기업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사회적 가치를 확인합니다. 


유기농 면직물과 풍력발전으로 생산된 전기로 친환경제품을 만드는 '이케우치 타월'은 도산의 위기에서 가마쿠라 투신의 응원으로 되살아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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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매일경제 )


'에후피코'는 식품 트레이를 생산하고 회수, 재활용함으로써 환경을 지켜 나가는 회사입니다.

에후피코 후쿠야마 리사이클공장の写真

( 이미지 출처 : 후쿠야먀 차세대 에너지 파크 )


가마쿠라 투신의 목적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좋은 기업들이 사라지지 않도록 지키는 '사회에 기여하는 금융'이 되는 것입니다.



착한 투자를 실행하는 가마쿠라 투신은 (현재로서) 성과도 나쁘지 않습니다.

2017년 17.7%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 닛케이 지수는 19.2% 상승이었습니다. )



( 이미지 출처 : 비즈니스 와치 )


짐작하시겠지만 사회적 가치 창출과 수익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이런 성과의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책의 저자이자 공동 창업자인 '아라이 가즈히로'는 모아둔 전 재산을 잃고, 직장 선배에게 머리를 조아리며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어려운 과정 속에서 좋은 투자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지금의 방법을 찾았습니다. ( 위험의 양은 10% 제한, 현금 30% 유지, 회사당 1.7% 비중 유지, 수익 목표 5% )



가마쿠라 투신의 철학에서 의식있는 자본주의의 실천을 주장하는 '호울푸트(Whole Food)'의 존 멕케이(John Mackey)의 얘기를 떠올리게 됩니다. 



( 이미지 출처 : Conscious Capitalism )


"사람이 먹지 않고 살 수는 없듯이, 기업도 이익이 없이 살 수는 없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먹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닌 것처럼 기업도 수익 만을 위해서 살아서는 안된다"

Just as people cannot live without eating, so a business cannot live without profits. But most people don’t live to eat, and neither must a business live just to make profits)


'존 멕케이'가 이끄는 '홀푸드'는 2017년 8월 '아마존(Amazon)'에 인수되었습니다. 최근 아마존의 프라임(Prime)서비스와의 시너지 효과를 보이는 것 같습니다. (참고 : Grocery Dive ) 그리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존 멕케이'의 노력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참고 : Business Insider )



'가마쿠라 투신'처럼 철학있는 금융이 한국사회에도 있었으면 바래봅니다.



1987년 상영된 <월 스트리트(Wall Street)>는 잘 만든 '비즈니스(business) 영화'입니다.


( 이미지 출처 : 다음 영화 )


'올리버 스톤(Oliver Stone)' 감독이 만든 이 작품은 30여년이 지난 지금에도 공감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올리버 스톤' 감독은 월 스트리트의 주식 중개인이었던 아버지 '루이스 스톤(Louis Stone)'에게서 영화에 대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 참고 : Oliver Stone's stockbroker father provided the inspiration for Wall Street )


( 이미지 출처 : 할리우드 리포터 )


어린 '올리버 스톤'와 영화를 보러갈 때마다 '좋은 비즈니스 영화가 없음 ( No good business movies )'을 아쉬워했다고 합니다. 아버지 '루이스 스톤'은 자신이 몸담고 있는 비즈니스 세상을 진지하게 얘기해 줄 영화가 나와주길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2년 뒤인 1987년에 영화를 상영할 수 있었습니다.


영화는 '돈(자본)'의 게임장인 월스트리트에서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젊은 주인공 '버드 폭스(Bud Fox)'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 이미지 출처 : agentpalmer.com )


월 스트리트에서 '버드'의 삶에는 3명의 멘토(Mentor)가 있습니다. 

 

1. 이익만을 추구하는 금융계의 멘토 '고든 게코(Gordon Gekko)' 

   새내기 '버드'에게 월스트리트에서의 성공(?)의 모델입니다. 금융계의 큰손으로 '내부자 거래(Insider Trade)', '유동화(Liquidation)' 등 다양한 (불법 혹은 합법적) 수단을 '버드'에게 가르칩니다. 그리고, '버드'는 제법 많은 돈을 벌게 됩니다.


2. 성실과 근면으로 살아가는 아버지 '칼 폭스(Carl Fox)'

  '고든'이 무너뜨리려는 블루스타 에어라인에서 정비사로 한평생을 보냈습니다. 회사의 노조 대표로 활동하며 직원들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합니다. 아들 '버드'가 '게코'에게 속아 경영권을 넘기고자 하면서 아들과 갈등을 겪습니다.


3. 기본에 충실한 노년의 증권 중계인 '루이스(Louis)'

   증권 중계업계의 선배로 오랜 경험으로 '버드'를 이끌고자 합니다. '버드'가 빠른 성공을 위해 서두르는 것을 보면서 차분한 조언의 말을 건내줍니다. 아버지에 대한 추모의 의미로 아버지의 이름을 따른 것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세명의 멘토를 가진 '버드'는 유혹에 빠지기도 하고, 깨달음을 얻기도 하며 성장해 갑니다. 그리고, 자신이 망쳐놓은 아버지가 몸담고 있던 회사 블루스타 에어라인을 다시 살리기 위한 노력을 보입니다.



영화는 흥미로운 스토리와 더불어, 세명의 멘토의 인상적인 얘기들로 기억됩니다.



주주총회에서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옳음을 설득하기 위해 '게코'는 유명합니다.


"Greed, for lack of a better world, is good. Greed is right, greed works. ..... Greed, in all of its forms; greed for life, for money, for love, for knowledge has marked the upward surge of mankind."

( 탐욕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 선한 것입니다. 탐욕은 효과가 있기에 옳습니다..... 모든 형태의 탐욕; 삶에 대한, 돈에 대한, 사랑에 대한, 지식에 대한 탐욕은 인류의 발전을 이끌어 냈습니다. ) 

- 고든 게코(Gordon Gekko)

( 이미지 출처 : agentpalmer.com )



'게코'의 계획에 반대하면 아들 '버드'와의 논쟁에서 '칼'은 자신의 인생 경험을 토로합니다.

"The rich have been doing it to the poor since time begins."

( 시간이 시작된 이래로, 부자들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그래 왔다. )


"What you see is a guy who never measured a man's success by the size of his wallet."

( 네가 보고 있는 사람(자신)은 성공을 지갑의 크기로 재지 않았던 사람이다. )

- 칼 폭스 (Carl Fox)

( 이미지 출처 : agentpalmer.com )



성공에 조급함으로 내부자 정보를 흘리는 '버드'에게 '루이스'는 차분한 조언을 건냅니다.

"No sure thing, except death and taxes"

(확실한 것은 없네, 죽음과 세금 빼고는.)


"The steady player makes it through the bear market"

( 안정적인 투자자는 하락장을 견뎌내지.)

- 루이스(Louis)

( 이미지 출처 : agentpalmer.com )


하락장을 견디고 있는 2018년 연말은 '루이스'의 말의 의미를 되새기게 됩니다.


"확실한 것이 없는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대응하는 투자자는 하락장을 뚫고 나아 갑니다."



'수치로 계량해 보지 않고는 가지마라'


<메트릭 스튜디오>는 서울대학교 컴퓨터 공학과 교수로서 '옵투스 자산운용' 대표로 재직중인 문병로 교수가 투자방법에 따른 수익률을 분석 정리한 책입니다.


(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


데이터분석(Data Analysis)에서 사용하는 '메트릭(Metrics - 수치?)' 이란 용어는 측정할 수 있는 수치화된 값들을 의미합니다. 


'측정할 수 있는 것은 측정해라. 그렇지 않은 것은 측정할 수 있게 만들어라'

 ( Measure what is measurable, and make measurable what is not so.)' 


근대 과학의 아버지라 얘기되는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얘기처럼 과학적 분석에는 계량화된 '메트릭'이 필요합니다. 


( 이미지 출처 : Quotes )

책은 6개의 장으로 구성됩니다. 각 장의 내용을 한두마디로 짧게 정리해보겠습니다.


1. 확률의 게임 

  ==> 투자도 확률의 게임이다. 높은 확률에 장기적으로 투자하라


2. 시장 관찰

 ==> 주가의 분포는 정규분포가 아니다.

       손절매 시점은 -15% ~ -17.5% 이다.

       소형주가 대형주보다 유리하다. 


3. 재무제표

 ==> 가장 확실한 가치를 지닌 정보이다.

       PER, PBR, PCR, PSR 등 기업의 성과 대비 가격이 낮은 종목이 수익률이 높다.


4. 패턴은 정말 존재하는가?

 ==> 골든크로스/데드크로스, 이평선 전환 등 거의 모든 패턴이 효과가 없다.

       효과를 보이는 지표는 거의 없다.


5. 변동성 다스리기

 ==> CAPM(Capital Asset Pricing Model - 자산 가격결정 모델)은 죽은 이론이다.

      베타와 변동성은 수익과 무관하다. ( 변동성 팩터에 대한 부정?? )

      타이밍은 어렵다. 성공적이었던 2명 - 윌리엄 오닐, 니콜라스 다비스


6. 시장은 늘 그렇다

 ==> 느긋한 호흡과 문화가 필요하다

       시장에는 신화에 불과한 믿음이 산재해있다.

       시장은 늘 잡음으로 가득차 있다.

       향후 트레이딩은 알고리즘의 전쟁터가 될 것이다.



책이 전하는 메시지를 한마디로 적어 봅니다.

"재무제표 상의 가장 확실한 지표를 믿고 느긋하게 장기 투자하라"


( 이미지 출처 : 러닝스푼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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